[기획] 기술로 생활을 편리하게, 존중으로 돌봄을 든든하게…수원시의 두 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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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술로 생활을 편리하게, 존중으로 돌봄을 든든하게…수원시의 두 가지 변화

수원역·화서·고등동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19개 과제 마련…생활 편의·복지 현장 함께 살펴

  • 승인 2026-10-28 11:3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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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 주재.(사진=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해 시민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돌봄 현장을 뒷받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7일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같은 날 열린 사회복지 경진대회에서는 19개 과제를 담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두 사업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강조한 것은 이용자의 편의와 현장의 여건이다. 스마트도시 서비스는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복지 현장에는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주차·배송·순찰에 로봇 활용…생활 속 스마트도시 실증

스마트도시 사업은 수원역과 화서·고등동 등 팔달구 일원에서 추진한다. 수원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2026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비 최대 160억원을 지원받는다.

거점형 스마트도시는 다양한 서비스를 실증하고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종합 실증도시다. 수원시는 피지컬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 시민편의, 안전·재난, 포용교육 등 4개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차량 공유와 주차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이동체계를 구축한다. 시민공감센터와 전통시장 로봇배송을 통해 생활 속 편의성을 높이고, 순찰로봇과 재난 대응 플랫폼으로 안전·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착용형 피지컬 인공지능 건강관리와 피지컬 인공지능 창업지원센터 등도 추진한다. 기업이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도시 혁신을 모색한다.

사업에는 수원도시재단, 현대자동차, 기아, 한전케이디엔, 씨엘모빌리티, 가온로보틱스,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영국씨앤피 등 8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이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거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이용할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증 결과가 수원시의 다른 사업에 활용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추진도 당부했다.

■ 돌봄을 실천하는 사람도 존중…근무환경 개선 과제 마련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종사자와 관련 단체의 의견을 반영한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시민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종사자들의 일터를 살피는 정책이다.

계획은 일과 가정의 양립,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업 추진, 우선순위에 따른 책임 있는 실천을 3대 원칙으로 한다. 종사자가 실제 근무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과제는 새빛복지포인트 도입, 시간외수당 운영 방식 개선, 장애인복지시설 격무수당, 장례용품 지원 등이다. 약정 무급 육아휴직과 생일휴가 도입, 시설 보호장비 설치도 포함됐다.

계획을 발표한 '2026년 사회복지 경진대회'는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사회복지 종사자 25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경진대회가 진행됐으며, 종사자의 바람과 시의 실천 의지를 나누는 '존중과 약속'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이 시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시민 일상의 울타리가 되고 수원새빛돌봄을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더 나은 근무 환경,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수원=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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