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지진·화재·산불 복합재난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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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지진·화재·산불 복합재난 대응 훈련

동서대 현장·구청 상황실 실시간 연결
14개 부서·10개 기관 등 250여 명 참여

  • 승인 2026-10-29 14: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안전한국훈련(3).
부산 사상구가 지난 26일 동서대학교에서 실시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참가자들이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물을 뿌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사상구 제공)
지진으로 건물에 불이 나고 산불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한 재난훈련이 부산 사상구에서 진행됐다. 현장 대응 인력과 구청 상황실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여러 재난이 겹쳤을 때의 역할 분담을 확인했다.

사상구는 지난 26일 주례동 동서대학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구청 14개 부서와 사상경찰서, 소방서, 동서대학교 등 10개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다.

동서대학교에서는 가상의 재난 상황에 따른 현장 조치가 이뤄졌고,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대응 절차를 논의하는 토론훈련이 동시에 진행됐다. 두 장소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사고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과 기관별 업무 수행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진에 따른 화재와 산불이 함께 발생한 상황에서 초기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현장과 상황실 사이의 연락 체계를 살폈다. 부서별 임무와 관계기관의 협조 절차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사상구는 훈련 과정에서 재난 대응 절차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조와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해서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개선 과제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대응 절차를 보완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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