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주민 기획 콘텐츠 관광지 연계 여행상품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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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주민 기획 콘텐츠 관광지 연계 여행상품 시범 운영

  • 승인 2026-10-29 14:01
  • 신문게재 2026-11-01 98면
  • 신동성 기자신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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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최근 운영한 '오메! 왔능가아~ 함평' 프로그램.(사진=함평군 제공)
전남광주 함평군이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한 체험 콘텐츠를 숙박과 먹거리, 관광지에 연결한 1박 2일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함평군은 전남관광재단 공모사업으로 개발한 관광상품 '오메! 왔능가아~ 함평'의 시범 운영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이번 상품은 전남관광재단의 '2026년 남부권 로컬투어랩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1권역)'의 하나로 마련됐다. 주민과 민간 관광사업자가 발굴한 목공·도예·꽃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숙박시설과 음식점, 축제, 전통시장 등과 연계해 지역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여행 일정은 '쉬고가잉'(휴식), '먹고가잉'(로컬푸드), '놀다가잉'(체험), '자고가잉'(숙박), '갖고가잉'(기념품)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꽃차 명인과 함께 시음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목공과 도예 체험을 통해 도마와 찻잔을 만들었다. 이어 주포한옥마을에서 산책과 노을 감상을 하고 항아리 바비큐를 즐기며 지역의 전통적 분위기를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돌머리 해수찜 치유센터에서 해수찜을 체험하고,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관람했다. 일정 마지막에는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살펴보고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수렴한 참가자 의견과 운영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발전시키고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는 여행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남부권 로컬투어랩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사업체가 주도해 소도시 고유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목적은 공동체 중심의 관광 활동을 통해 지역 관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함평=신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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