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복지 수요 폭발 속 최전선 지키는 인천 사회복지사들…"처우 개선과 안전한 일터 조성이 복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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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복지 수요 폭발 속 최전선 지키는 인천 사회복지사들…"처우 개선과 안전한 일터 조성이 복지 선

복지 유공자 20여 명 표창…소성사회복지사상 대상에 이승찬 시설장
가요제·문화행사 개최…"종사자 권익 증진 지속 추진"

  • 승인 2026-11-05 11:46
  • 수정 2026-11-05 11:5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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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가 4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인천 지역 사회복지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인천사회복지사대회 「Super Social Worker」'를 개최했다./사진=시사회복지사협회 제공
고령화 사회 진입 가속화와 다변화되는 복지 사각지대로 인해 지자체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높은 감정노동 강도, 열악한 처우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일선의 냉정한 현실이다. 사회복지사의 심리적 소진(Burnout)과 근무 환경 불안정이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의 품질 저하로 직결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 지역 복지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종사자 권익 증진과 처우 개선을 한목소리로 촉구하는 자리가 열렸다.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인천 지역 사회복지사 600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2026 인천사회복지사대회 Super Social Worke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최재현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허종식·송영길 국회의원 등 지역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일선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복지 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제7회 소성사회복지사상 시상식, 3부 'Super Social Worker 가요제'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평생회원패 전달식이 열렸다.

인천광역시장상은 곽준석(영종종합사회복지관 팀장), 김솔(갈산종합사회복지관 과장), 김예림(남동구가족센터 팀장), 송미숙(인천광역시 서해구 지방사회복지주사), 유요한(남동시니어클럽 부장), 이은지(보라매보육원 대리), 최수인(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대리), 태은실(성촌의집 생활지도원) 등 8명이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은 박세희(사회복지법인 손과손 핸인핸부평 과장), 이상철(인천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바다의별 대리), 이현규(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형학수(보라매보육원 선임생활지도원), 황윤호(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팀장)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인천광역시교육감상은 박기범(작전중학교 교육복지사), 방선희(인천구월초등학교 교육복지사), 조선미(인천당하초등학교 교육복지사) 등 3명이 받았으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상은 오유경(함박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유성희(영종구정신건강복지센터 팀원)가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장상은 김진선(남동구늘품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사회복지사), 김하은(남동구가족센터 사회복지사), 안수정(만수노인문화센터 팀장)이 각각 받았다.

이어 윤정혜 재능대학교 교수, 이범우 사)인천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 조대흥 전 인천사회서비스원 원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김용경·박정자·이예은·정일영·최지선 사회복지사에게 평생회원패가 전해졌다.

2부에서는 인천탁주(대표 정규성)가 후원하는 '제7회 소성사회복지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대상은 이승찬 사회복지사(노틀담베이커리 시설장)가 수상했다. 본상은 김세원(신흥노인복지관 관장), 윤미용(서천멘탈케어센터 사무국장), 이효진(인천시청소년자립지원관 혼합형 행복자리 관장)이 차지했으며, 청년상은 강우희(연수종합사회복지관 팀장), 지영규(사회복지법인 손과손 핸인핸부평 과장) 사회복지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사회복지 현장은 악성 민원 대처와 고위험군 사례 관리 등으로 종사자들의 정신건강 위협이 가중되는 추세다. 이에 협회 측은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재충전을 돕기 위해 3부 행사로 참여형 'Super Social Worker 가요제'와 문화 공연을 전면에 배치했다.

경연 결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는 최고상(수퍼소셜워커상)은 황연지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사회복지사에게 돌아갔으며, 개그맨 겸 가수 카피추(추대엽)의 유쾌한 축하 무대가 더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복지 전문가들은 지자체 차원의 단순 일회성 포상을 넘어, 실질적인 인력 확충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배영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복지사는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전문인력"이라며 "사회복지사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비로소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복지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사자 권익 증진과 처우 개선, 안전한 근무 환경 확립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과 정책 건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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