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반기문, 참여정부 사람들과 교류없었다…정체성 새누리에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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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반기문, 참여정부 사람들과 교류없었다…정체성 새누리에 가까워”

  • 승인 2016-06-03 10:26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JTBC ‘썰전’ 169회
▲ JTBC ‘썰전’ 169회

‘썰전’ 전원책이 작심한듯 반기문을 공격했다. 이날 만큼은 유시민도 전원책의 의견에 공감하는 듯 했다.

2일 방송된 JTBC ‘썰전’ 169회에서는 ‘대권잠룡 인사이드’란 주제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책은 초반부터 “음성군에 동상을 만들어 세웠다. 살아있는 사람에 동상을 만드는 것은 독재자일때나 가능하다”며 흥분했다. 유시민은 반기문의 대권출마 시사에 대해 “반 총장이 한국시민으로 할 일을 고민하겠다고 한 것은 출마를 밝힌것은 아니고 ‘출마 할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이날 반기문 총장의 대선출마 권한이 없다고 잘라말하기도 했다. “반기문 총장은 명백히 뉴욕거주로 되어 있어서 헌법에 명시한 국내거주 5년이상 조항에 위배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JTBC ‘썰전’ 169회
▲ JTBC ‘썰전’ 169회


또 반 총장의 최근 행보에 대한 외국 언론의 평을 주목했다. 전원책은 “뉴욕타임즈는 ‘힘이 없는 관측자’, 월스트리스저널은 ‘유엔의 투명인간’, 포린폴리시는 ‘가장 위험한 한국인’이라고 보도했다”며 “과연 동상을 만들만한 분이냐”며 비판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외국언론의 혹평에 대해 이유를 묻자 유시민은 “별일을 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이어 “시리아 난민 등 국제적인 이슈가 많다. 국제기구 수장을 생각하면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다이애나비는 분쟁 지역 지뢰밭에 직접 걸어가 대인지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했었다”며 “유엔 수장이면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하면서 국제여론을 선동해야 하는데 (반기문 총장은) 뭐가 없다”고 질타했다.

반기문 총장의 정체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전원책은 “(반기문 총장이)참여정부시절 외교장관이었는데 느닷없이 친박 후보가 되는거냐”며 유시민에 따져 물었다. 유시민은 이에 “정체성은 새누리당에 가깝다”며 “(반기문 총장)은 성향 자체가 보수당에 어울린다. 참여정부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교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자신의 고향, 모교는 방문해도 조문은 하지않았다”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  JTBC ‘썰전’ 169회
▲ JTBC ‘썰전’ 169회

한편 유시민은 이날 문재인 전 대표의 근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얼마전 문재인 전대표와 장례식장에서 만났다며 현재 (문재인 전 대표가) 양산 자택에서 머문다고 전했다. 이어 “수행비서와 둘이서 승합차 몰고 다닌다”며 당분간 양산생활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에 노무현 루트를 만들겠다는 행동에 대해서는 유시민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로 본다, 다음세기가 됐을때 전직대통령 30~40명 정도 배출 됐을때 생각해 볼일이다”며 여지를 남겼다.

반기문 총장의 대선 논란 한줄평에서 전원책은 “걸어다니는 동상” 유시민 “가만히 서계세요. 돌아다니지 말고”라고 평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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