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조영남 검찰 출두 조사… "왜 자꾸 연예인들을 검찰청에서 봐야 하나요"

  • 핫클릭
  • 방송/연예

[이슈톡] 조영남 검찰 출두 조사… "왜 자꾸 연예인들을 검찰청에서 봐야 하나요"

  • 승인 2016-06-03 16:53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 대작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게 된 가수 조영남씨가 3일 오전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심경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 대작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게 된 가수 조영남씨가 3일 오전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심경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가 3일 오전 검찰청에 출두해 검찰조사를 받았다. 본인의 그림에 대한 대작의혹과 관련한 사기죄 혐의와 관련해서다.

조영남은 3일 오전 8시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사기죄 혐의 피의자로 출두했다. 

이날 조영남은 "나는 가수이지 미술 하는 사람은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검찰은 지난 4월 무명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A씨가 8년 동안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대신 그려줬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A씨가 주로 그린 그림은 조영남의 대표 그림으로 유명한 화투 그림으로, 한점당 10만원씩 받고 그림을 그려줬으며 조영남이 이 그림에 덧칠을 하고 사인한뒤 되판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작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게된 가수 조영남씨가 3일 오전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 대작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게된 가수 조영남씨가 3일 오전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들어 검찰 조사를 받는 연예인들의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며칠 전에는 연예인 유상무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연예인 성매매와 관련해서도 몇몇 연예인들의 검찰 조사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검찰의 포토라인에 선 연예인들. 그들의 모습은 낯설다. 늘 밝은 얼굴로 시청자즐에게 웃음을 주던 그들은 그늘진 얼굴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더 이상 연예인들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스타는 브라운관에서 밝게 웃을 때 가장 빛이 난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2.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3.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4.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5.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