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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천상의 약속 8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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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천상의 약속 8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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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천상의 약속 87회 |
‘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결국 이유리의 정체를 알게 됐다.
3일 방송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87회에서 강태준(서준영)은 집에 돌아온 백도희(이나연/이유리 분)의 손을 잡아끌고 정원으로 나갔다. 강태준은 “대체 어쩔 생각이야? 계속 이 집에 눌러있겠다는 거야? 휘경(송종호) 삼촌 생각 안해?”라고 쏘아붙였다.
백도희는 “네가 언제부터 휘경 씨 생각했는데? 넌 너대로 움직여. 난 나대로 움직일 거니까”라고 받아쳤다. 이에 강태준은 “빈 몸으로 나갈 생각이야. 5년 전 그대로”라고 말했지만 백도희는 “그게 가능할까? 아무것도 장담하지 마. 세상일 뜻대로 되지 않더라. 죽은 줄 알았던 내가 네 앞에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서 나타난 거 보면 알잖아”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강태준은 백도희에게 “고맙다.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 나연아”라고 진심을 털어놨고 때 마침 집으로 돌아오던 장세진(박하나 분)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어진 88회 예고에서 장세진은 “니네 짰지?”라며 소리치며 백도희 “내가 네 가면 꼭 벗길 거야”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백도희는 “네 손으로 반드시 내 가면 벗겨. 나도 이 가면 빨리 벗고 싶으니까”라고 응수해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한편 장경완(이종원 분)은 친딸 나연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박유경(김혜리 분)과 계속 서먹한 가운데 방황한다. 장경완은 회사 회장실에서 소주를 마시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고 박유경은 회장실로 찾아와 장경완 앞에 무릎꿇고 그동안 자신의 잘못이 컸다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경완은 다소 마음이 풀어진 모습을 보이는데… 향후 백도희가 이나연임이 밝혀지고 박유경의 또 다른 악행들이 밝혀지면 장경완이 계속 박유경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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