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 따르면 28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한철호 교수의 일본해군 수로국 아마기 함(天城艦)의 울릉도 최초측량과 독도인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이 발표에서 기타자와 마사나리의 '죽도고증(竹島考證)(1881)'에 의거, 일본해군수로국의 최초의 울릉도ㆍ독도 측량을 1880년으로 파악해 온 것을 비판하고 이보다 앞서 1878년 아마기함의 함장 마쓰무라 야스타네에 의해 측량이 이뤄졌음을 밝힐 계획이다.
이날 장신 교수는 조선어학회 사건의 발단과 관련해 전승되는 각각의 회고담을 모두 분석하여 1958년 사상계에 발표된 이희승의 회고가 가장 정확함을 논증하고 일제가 조선어학회 사건을 조작해 나가는 과정을 밝히기로 했다.
독립기념관은 다음 달 수원대학교에서 만주지역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열기로 하는 등 올 한해 3차례의 찾아가는 월례연구회를 갖기로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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