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장병식 행복나눔합창단 회장

  • 사람들
  • 뉴스

[현장에서 만난 사람]장병식 행복나눔합창단 회장

  • 승인 2016-05-25 14:32
  • 신문게재 2016-05-25 2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부설 대전시민대학 행복나눔합창단 창단 기념

제1회 정기연주회 ‘하나로 행복으로’개최한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부설 대전시민대학 행복나눔합창단 창단 기념 제1회 정기연주회 ‘우리는 하나로 행복으로’에 대전 시민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

장병식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부설 대전시민대학 행복나눔합창단 회장이 25일 오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창단 첫 돌을 맞아 제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세상에 출범을 알리는 고고성을 지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병식 회장(전 충남고 총동창회장. (재)충남고 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우송예술회관에서 멋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합창단원들과 함께 맹연습중”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저희 행복나눔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단원들의 정서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이웃과의 소통,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통해 서로가 하나됨을 확인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50여명의 남녀 단원들은 수강료와 단비, 후원회 등을 통해 재정 자립과 독립적인 자치운영체제를 확립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회장은 합창단 창단 계기에 대해“3년전부터 대전시민대학의 가곡부르기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는데 시민대학의 요청으로 뜻이 맞는 이들끼리 모여 합창단을 만들게 됐다”며 “아마추어 합창단으로는 대전 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장 회장은 또 “행복나눔합창단은 시민대학의 위상과 대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외계층을 찾아가 위문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스 파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 회장은 합창단에 대해 “대부분 시민대학 수강생들로 구성돼 있고 사업가, 시인, 화가, 운동선수, 퇴직공무원, 연구원, 전업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에 4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순수 아마추어 혼성합창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6월 25일 창단 이후 지난 1년간 시민대학 행사를 포함해 4~5회 공연을 했다”며 “대전시민대학 행복나눔합창단이 타 합창단에 비해 빠른 시일내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대학장인 송용길 단장과 한미타올 (주)백광전 회장의 아낌없는 후원과 침례신학대학원 교수인 이영재 지휘자의 탁월한 지도력, 그리고 박진영 피아니스트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90% 이상 출석률에, 연습시간마다 최선을 다해 연습해 주시는 단원들 모두의 열정과 인내가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욱 더 멋지고 훌륭한 합창단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시민대학의 위상과 홍보는 물론 대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러한 예술단체들이 이 지역에 많이 생겨나 시민들의 문학적 소양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단원 모집과 관련해 “단원은 수시로 모집하는데 입단 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디션을 통과해야 한다”며 “박희승 단무장과 여러 심사위원들의 오디션을 거쳐 단원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습실은 대전시민대학 구봉산 414호에 있고,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연습하는데 이번 창단 기념 제1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반부터 5시반까지 3개월동안 맹연습중”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창단연주회에서는 김초록 곡을 개막곡으로 ‘출범의 노래’를 선보이고, 오페라, 뮤지컬, 가곡, 가요, 여성합창, 추억의 팝송과 동요를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테너 임권묵 교수와 소프라노 이은정 교수가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가곡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대전 시민 여러분을 초대하니 저희와 함께 싱그러운 초여름밤의 화음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 회장은 중구 오류동의 중앙실외골프연습장 회장과 태국 치앙마이의 중앙골프여행사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까지 이전 지시…충청 초비상
  2. 대전 대표 0시 축제 눈앞... 행정력 집중
  3. 계룡산 입산금지 구역서 등산객 추락…고온에 비닐하우스 자연발화도
  4. KISTI·KBSI 등 6개 출연연 실무형 AI 융합인재 양성 협력체계 구축
  5. 32사단 장병 150명 예산서 수해복구 '구슬땀'
  1. 금강벨트 양당 지지율 더블스코어…지지층 결집 총력전
  2. 정부 "의대생 복귀 수용, 추가 국시 검토… 학칙 따라 자율적 학사 운영”
  3. 대전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끝, 교육시설안전원 결과 검증 중
  4. 필수유지 의무 없는 어린이재활 '타격'…대전 2곳서만 총파업
  5. 아파트 침입해 금고를 통째로 훔친 50대 일당 실형…피해금액 4억원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公기관 이전 시동거나 충청권 촉각

李정부 2차 公기관 이전 시동거나 충청권 촉각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수년째 답보 상태였던 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각 지자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철학에 따라 연내 공공기관 이전 계획 수립이 예고된 만큼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벌써 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5년 전 혁신도시 지정 이후 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과 충남을 비롯해 해수부 이전 빈 자리를 채워야 하는 세종까지 충청권 내 기관 이전의 기대감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혁신도시 성과 평가 및 정책 방향'..

2025 전국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8월 16일 열린다
2025 전국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8월 16일 열린다

2025년 전국 직장인밴드대전 경연대회가 다음달 16일 오후 7시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충청권 대표언론 중도일보가 주관한다. 특히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 중인 0시 축제(8월 8~16일) 기간 중 열려 폭발적인 인기몰이로 우리나라 '직밴'(직장인밴드)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참가자격은 우리나라 직장인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직장인밴드로 7월 28일부터 8월 6일 오후 6시까지 예선 참가팀을 접수받는다. 접수방법은 링크(https://nav..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10만7천명 찾아 `흥행 신기록`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10만7천명 찾아 '흥행 신기록'

117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매개로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세종시 여름 대표 문화축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에 10만 7038명이 방문,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당도 높은 조치원복숭아와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이 몰리며 전년 대비 150% 늘려 확보한 복숭아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축제 기간 내내 흥겨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낮 시간대 프로그램이 일부 조정됐음에도 방문객들은 적극적인 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명랑운동회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명랑운동회

  • 폭염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폭염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