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필드 락페스티벌 엿보기]퓨전국악 밴드 '고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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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필드 락페스티벌 엿보기]퓨전국악 밴드 '고래야'

  • 승인 2016-09-12 15:09
  • 신문게재 2016-09-12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퓨전국악 밴드인 고래야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서산시 간월도 일원에서 열리는 ‘빅필드 락 페스티벌 in 간월도’를 찾는다.

고래야(古來惹)는 전통음악과 대중음악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는 국악 월드뮤직그룹으로 서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고래야는 옛 고(古), 올 래(來), 끌어당길 야(惹)자의 합성어로 옛것으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전해온 감성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발매된 이들의 데뷔앨범 ‘어 타임 오브 웨일(A Time Of Whale_’에는 비틀즈의 리메이크 곡과 판소리가 공존한다.

영화의 사운드 트랙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들의 표현력은 ‘탑밴드2’를 통해 증명된바 있다. 중간 중간 ‘아니리(판소리에서 광대가 장단이 없이 말로 설명하는 것)’는 우리나라에도 흑인 랩 못지않은 플로우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고래야는 2014년 발매한 2집 ‘불러온 노래’를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루며 한국을 대표하는 퓨전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는 민요들을 통해 ‘그 시대의 유행가’라는 사명에 부합하는 현대적인 감각도 놓치지 않았다.

이들의 음악이 창조적이기 때문인지,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의 카타르 순방에 함께 하며 카트르 연주팀과의 협연까지 훌륭하게 이뤄냈다. 또한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오프닝 세레모니를 로봇벤처기업 ‘연주 로봇’과 함께 대통령 앞에서 원격 공연을 실연하기도 할 정도로 촉망받는 밴드이기도 하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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