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령탑 정우택 “비대위원장 갈등·분열 소지 인물은 안돼”

  • 정치/행정
  • 지방정가

與 사령탑 정우택 “비대위원장 갈등·분열 소지 인물은 안돼”

  • 승인 2016-12-19 12:04
  • 신문게재 2016-12-19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아울러 같이 가는 당 쇄신·변화이끌어야”

“친박 성향 윤리위원 충원 무효화”

“야당 발길질, 주먹질 받을 각오 돼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청주 상당)는 19일 당 수습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 대해 “당의 갈등과 분열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사람은 안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가 추천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조건으로 ▲아울러 같이 갈 수 있고 ▲당 쇄신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당원이나 국민 여론의 합의가 모인 인물이 비대위원장으로 돼야 전권을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비주류에게 모든 추천권을 드린 이유는 적어도 그쪽에서 이런 정도의 조건에 맞는 인물을 추천해 주리라 믿었기 때문”이라며 “단합과 분열을 해칠 사람, 정권 재창출에 지장을 줄 사람을 추천하라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당 일각에서 공동 비대위원장 관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추천권을 일단 비주류측에 줬으니 비주류측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친박 지도부가 결정한 당 윤리위원 충원을 무효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어제 사무총장을 통해 여덟 분에게 전화상으로 양해를 구해 사직하시도록 했다”며 “빨리 완결을 지어서 내일까지 8명 추가 임명은 무효화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야당의 ‘친박 지도부와 협상하지 않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야당이 발길질을 하면 당하고, 주먹질을 하면 받을 각오가 돼 있다”면서도 “공당에서 의원총회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뽑힌 원내대표에게 대화 상대가 안된다는 것은 지나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 이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찾아갔지만 이들의 면담 거부로 만나지 못했다.

야(野)3당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 원내대표를 협상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 원내대표의 예방에 응해 “20대 국회가 개원된 이래로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지만 정 원내대표가 더 많은 일을 하며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5.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