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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0년. 독도 유인화운동본부는 독도 경비대에 내의 40벌을 보내려다 독도에 우편번호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해에는 독도리(里)가 신설된 해였기에 한시라도 머뭇거릴 이유가 없었다. 본부는 즉각 경북체신청에 청원을 넣는다. 독도(경북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의 우편번호 부여는 행정구역에 따른 당연한 권리였다.
그로부터 3년뒤인 2003년 1월 3일.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독도의 첫 우편번호로 ‘799-805(2015년 개정 후 5자리 번호는 40240)’를 부여하게 된다.
의미도 남달랐다. 시시탐탐 독도를 노리고 있는 일본에게 국제법상 독도가 대한민국영토임을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중요한 준거(準據)가 되었다. 무엇보다 독도리 신설과 우편번호 부여는 독도에서 22년을 살다간 독도 첫 주민인 최종덕씨의 작은 소망이기도 했을 것이다.
국내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라밖에서는 독도가 일본땅인지 한국땅인지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UN공식 홈페이지 조차 동해는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표기 돼 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독도가 일본해에 있기 때문에 독도는 일본땅’이 되는 것이다.
'독도리:402240'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우리의 동해를 되찾아 오는 일부터 시작돼야 하겠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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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선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