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도 트램, 대전시 트램건설 힘받는다

  • 정치/행정
  • 대전

부산시도 트램, 대전시 트램건설 힘받는다

  • 승인 2017-01-12 16:49
  • 신문게재 2017-01-12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트램 실현 가능성 우려 불식에 한층 도움될 듯

새로운 대중교통시스템 패러다임 주목 의미도 부여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노면전차) 방식으로 추진 중인 대전시에 든든한 우군이 추가됐다.

부산시가 도시철도 3호선 대저역과 명지지구를 잇는 강서선에 트램을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천과 경기도 지자체에서도 트램 도입을 추진 중이나, 부산시가 본격적으로 트램을 추진함으로써 일각에서 불거지는 트램 실현 가능성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한층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새로운 대중교통시스템의 패러다임으로서 각광받고 있다는 대목으로도 받아들여진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제도적 미비점을 충족시키는 작업을 한층 빨라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강서선에 트램을 도입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서선은 오는 2023년까지 54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1.3㎞ 구간, 24개 정거장을 만드는 것으로 계획됐다.

부산시는 오는 3월 정부의 도시철도망 승인 고시를 거쳐 5월엔 트램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 대전시보다 빠른 시기에 트램을 도입하겠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대전시가 트램을 도입하려는 타 지자체들의 선도 모델로서 분투해왔던 부담이 다소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로서는 트램선도도시라는 이미지가 다소 퇴색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지만, 그만큼 사업 추진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사전 예방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물론, 이는 부산시의 계획대로 순탄하게 진행될 때 가능하다.

그러나 트램이 도입되려면 아직 넘어야할 산이 남아 있다. 트램 3법 가운데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원회에 회부는 됐지만 정식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도시철도법 개정안 의결을 전제로 했고, 대표 발의자인 김영진 의원과 지자체들이 적극적인 추진 작업에 나선 동시에 큰 반발을 일으킬 사유가 많지 않기에 통과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업비 우려도 제기되나 지하철 등에 비해 건설 비용 등이 저렴하고, 대전시가 타 도시에 비해 비해 현격히 낮은 대중교통 수단 분담율을 보이고 있기에 장기적으로는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자가용 이용자와의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측면과 함께 기존 도로의 차선을 혼용하기에 교통 체증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대중교통 지향형 수단으로서 이점을 더 주목해야한다는 게 대전시 측의 입장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