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5100억弗 목표…상반기 예산 60% 투입

  • 정치/행정
  • 세종

올해 수출 5100억弗 목표…상반기 예산 60% 투입

  • 승인 2017-02-27 14:15
  • 신문게재 2017-02-27 6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수출 품목대상ㆍ주체 다변화 등 계속 추진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5100억달러로 잡고, 이의 달성을 위해 상반기 수출마케팅 예산의 60%를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또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신흥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해 5년 내 3만5000개 수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2017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총력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를 유지ㆍ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년 대비 2.9% 증가한 51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수출현장의 숨은 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 지사화 사업 신청 기준 완화, 중소·중견기업 환변동보험 할인 기간 연말까지 연장, 역직구 관련 수입관세 면세절차 정비 등의 애로를 해결하기로 했다.

최근의 수출 회복 모멘텀을 활용해 우리 수출기업들이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전체 수출마케팅 예산(3729억원)의 60%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와 무역사절단 파견사업도 전체의 67%를 상반기에 조기 시행해 수출 회복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출 계약 효과가 큰 500여개 해외 전시회에 1만2000개 국내업체 참가를 지원하고, 국내 무역 전시회를 100여 차례 열어 해외바이어 약 7만명을 유치키로 했다.

미국과 중국 등 일부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신흥국이다. 인도는 인구 12억5000만명, 구매력 기준 국내총생산(GDP) 세계 3위의 거대시장이며 6개 아랍 산유국이 모인 걸프협력회의(GCC)는 1인당 GDP 3만3000 달러의 높은 소득 수준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ASEAN도 연평균 5%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다변화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250명의 수출전문위원을 통한 멘토링, 코트라 등 8개 기관에서 18개 수출지원사업 연계를 추진키로 했다. 수출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올해 무역금융 23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한 지원은 기존 68조원에서 4조원 확대한 72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창업 5년 이내 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 지원 시 대표자 연대보증을 면제하고, 보증료의 5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올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을 6000개까지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 규모를 늘려 5년 이내에 3만5000개 수출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과 의약품,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전자상거래 수출도 촉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형 유통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중소기업의 수출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출 대책이 추진되면 중소기업 수출이 올해 2000억 달러, 5대 소비재 수출은 270억 달러, 전문무역상사 대행 수출은 30억 달러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연간수출 플러스 전환을 반드시 달성해, 수출이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반기 마케팅 예산 집중을 통해 수출을 회복시키면, 하반기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종=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