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재정투자ㆍ민간특례로 해소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재정투자ㆍ민간특례로 해소

  • 승인 2017-03-15 16:14
  • 신문게재 2017-03-16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23곳은 국·시비 등 중기지방재정게획으로 조성 추진

월평 등 행정 절차 박차, 복수·목상·행평·사정공원 민간특례 추가

지역 경제단체 민간특례 조속 추진 촉구하는 건의문 채택




오는 2020년 7월 일몰제가 적용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문제를 놓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계획을 내놓았다.

15일 시에 따르면 우선 단계별 집행계획 대상인 26곳(1369만㎡) 가운데 공원지정이 10년 미만인 3곳을 제외한 나머지 23곳(1352만 3000㎡)은 국·시비 등 5205억원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공원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단, 경사도가 30%이상이며 나무가 밀집한 입목본수도가 40% 이상 등 개발이 쉽지 않은 곳을 제외하고 편의시설지와 배후녹지, 진입로 예정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내 사유지를 실보상가로 매수하려면 2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기에 일부 지역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원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른바 민간특례 사업이다.

현재 제안을 받아 사업이 진행되는 월평근린공원 갈마·정림지구와 매봉공원, 용전공원, 문화공원 등 5곳에 대한 환경·재해·교통·경관·문화재 영향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로 복수와 문화, 행평, 사정근린공원 등에도 민간특례 사업을 적용, 추진키로 했다. 조만간 이 공원들에 대한 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희망자들의 제안서를 접수 받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공원들은 앞선 사업들과 달리 지난해 9월 개정된 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특례지침에 기반해 다수 제안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일몰제 방침이 정해진 2000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90억원 등 3240억원을 들여 오월드와 둔산대공원, 보문산공원, 중촌근린공원 등 22곳은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자본을 활용한 공원 조성은 국가의 권장시책사업으로 30% 미만은 비공원시설을 하되, 70% 이상은 공원으로 조성·보호하는 것”이라며 “일몰제가 적용될 경우, 대부분 보존·자연녹지로 용도지역이 변동돼 토지소유자들에게 개별법에 의한 건축 등 개발허위허가 신청이 있을 시엔 강제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한편,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등 지역 경제단체들은 이날 대전시가 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개발을 위한 민간 특례 사업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