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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자 이승현의 ‘정감情感 - Nature’ 공연이 오는 11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강사인 이승현은 서울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과 한양대 음악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오랜 시간 꾸준히 연주 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연주력으로 신뢰를 쌓아 온 연주가이다.
이번 공연은 이승현의 열한 번째 독주 무대로, 전통음악인 가곡 우조초수대엽/태평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와 더불어 신예 작곡가 이정인의 독일민요 ‘소나무’ 선율에 의한 18현가야금 변주곡을 초연한다.
또한 이준호 작곡, 곽재영 편곡의 ‘바랑·강’을 선보인다.
향긋한 봄날, 다채로운 장르의 가야금 음악을 이승현만의 깔끔하고 담백한 연주로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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