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의원, “김경훈 의장 중앙당 재입당 건의는 대선 이후로”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민주당 대전시의원, “김경훈 의장 중앙당 재입당 건의는 대선 이후로”

  • 승인 2017-04-05 16:58
  • 신문게재 2017-04-06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의원총회에서 김 의장 중앙당 재입당 건의 대선 후 다시 논의키로

대전 국제중고 설립 반대 의견 모아..대선 승리도 다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이 김경훈 의장의 재입당 문제를 대선 이후 논의키로 합의했다.

김 의장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당 지침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명돼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4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전 국제중고 설립 당론 결정과 대선 준비 상항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김경훈 의장의 재입당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히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이 중앙당에 김 의장의 재입당을 건의하자는 내용을 두고서다.

이들이 중앙당에 재입당 건의를 할 경우 김 의장의 재입당 명분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관련 논의가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다.

민주당 대전시의원들은 김 의장 재입당 건의가 당 통합정신에 부합하는지, 재입당 자격이 되는지 등을 토론한 결과 대선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송대윤 의원은 “통합차원에서 김경훈 의장 관련 문제를 중앙당에 건의해 줄 수 있느냐, 없느냐를 두고 논의했다”며 “각자 의견이 맞지 않았고 대선 끝나고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의 입장이 중요하나, 최고위에서 논의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문재인 더민주 대선 후보측의 전향적인 결정이 있어야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 국제중고 설립과 관련해선 ‘반대’하기로 합의했다.

‘특목고 단계적 폐지’를 교육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당론에 따라서다.

이들은 “더 이상 논란 종식을 위해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대전 국제중고 설립 중단의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선 과정에서의 경쟁은 잊고 함께 대선 승리를 이뤄내자는데도 뜻을 함께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확대·AI기획수석·사법제도비서관 신설
  2. 대전현충원서 70주년 현충일 추모식 "모든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겨야"
  3. NH농협은행 대전본부, 일손 돕기 봉사활동 실시
  4. 강훈식 비서실장 “태안화력 고 김충현 사망사고 엄중 처리”
  5. [교단만필] 목상초등학교서의 3년, 하루하루 소중한 나날들
  1.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사회수석 문진영
  2. 李 “독립운동하면 3대 망하고 친일하면 3대 흥한다는 말 사라져야”
  3. 빨간 앵두 익어가는 숲속 배움터서 '즐거운 시간'
  4. (사)대한민국육군발전협회 대전세종지부, 현충일 맞아 애국심 고취 행사
  5. 대전YWCA, 현충일 맞아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나노신소재`, 글로벌 시장서 기술 혁신 눈길

세종시 '나노신소재', 글로벌 시장서 기술 혁신 눈길

첨단 나노 소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은 (주)나노신소재(대표 박장우)가 세종시 기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김영신 원장은 6월 5일 부강면 나노신소재 본사를 찾아 중소기업 연국개발(R&D) 우수성과 선정기업으로서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2000년 설립된 나노신소재는 나노입자의 2차 가공을 통해 슬러리 및 타겟을 생산하며, 미국과 폴란드, 일본에 법인을 두고 있다. 이 기업은 금속 및 비금속 산하물의 나노 미립자 합성 및 분산 기술을 자체 개발해 태양전지와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에 충남 아산 출생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3선·충남 아산시을)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번째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4선의 김민석(64년생)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58년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훈식(73년생) 국회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54년생) 국회의원(비례), 경호처장은 황인권(63년생)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75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

  •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