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보니 진로가 보인다", 서산 해미청소년문화의집, 보건·의료 진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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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해보니 진로가 보인다", 서산 해미청소년문화의집, 보건·의료 진로체험

14~19세 청소년 15명, 10회기 실습·대학 탐방·멘토링 참여
직접 만든 진로 부스로 지역 청소년 300여 명과 경험 공유

  • 승인 2026-08-10 23:0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서산 지역 청소년들이 보건·의료 분야의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로 클리닉: 나의 미래 처방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3개월간 관련 학과 체험과 대학 탐방,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적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또래 300여 명에게 배운 내용을 공유하는 주도적인 활동을 펼쳐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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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청소년문화의집, 보건·의료 진로 프로그램 '진로 클리닉 나의 미래 처방전'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지역 청소년들이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미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수)은 충청남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통합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보건·의료 계열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로 클리닉: 나의 미래 처방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3개월간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14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 15명이 참여해 평소 학교 수업이나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보건·의료 분야의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대학 전공과 진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업 소개에 머물지 않고 전공 체험→대학 탐방→전문가 멘토링→청소년 주도 활동으로 이어지는 체험형 과정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작업치료학과, 방사선학과,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등 4개 보건·의료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전공별 특성과 실제 업무를 살펴보고 다양한 실습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각 직종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알아보고,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가 실제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서대학교 라이징 사업단과 연계한 대학 진로탐방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대학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고 관련 학과와 교육환경을 살펴보는 한편 대학생 멘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전공 선택과 대학생활, 진학 준비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있는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대학 진학과 전공 선택을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춰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청소년들이 평소 어떤 건강 문제와 진로 고민을 갖고 있는지 직접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또한 작업치료·방사선·간호·치위생 등 체험했던 학과의 특성을 살려 4개의 체험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내용을 다시 또래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단순히 진로 정보를 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청소년들과 경험을 나누는 주도적인 진로활동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지역 청소년 300여 명이 체험 부스를 방문해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전공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됐고,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면서 청소년이 청소년을 위해 만드는 진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실제 전공과 직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영수 해미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문화·체험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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