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궁으로 얻은 기쁨, 이웃과 나눴다", 서산 대산1리, 상금으로 따뜻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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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궁으로 얻은 기쁨, 이웃과 나눴다", 서산 대산1리, 상금으로 따뜻한 나눔

제1회 대산읍장기 한궁대회 단체전 2위·여성부 1위 쾌거
받은 상금으로 참외·생수 마련해 자원봉사협의회에 전달

  • 승인 2026-08-10 22:48
  • 수정 2026-08-10 23:3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1리 주민들이 제1회 대산읍장기 한궁대회에서 획득한 상금 100만 원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주민들은 상금 일부로 참외와 생수를 마련해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에 전달했으며, 해당 물품은 매주 진행되는 소외계층 밑반찬 나눔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례는 생활체육으로 얻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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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대산1리가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에 참외와 생수를 전달했다.(사진=대산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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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서산시 대산읍 대산1리가 제1회 대산읍장기 한궁대회에서 수상을 기념하는 모습(사진=대산농협 제공)
한궁대회에서 거둔 값진 성과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정을 실천한 마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1리 주민들이 한궁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사용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대산1리는 7월 30일 대산읍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산읍장기 한궁대회'에서 단체전 2위와 여성부 1위를 차지하며 모두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단체전에서는 2위에 올라 70만 원을, 여성부에서는 1위를 차지해 3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대산1리 주민들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쁨을 마을 구성원들만의 성과로 간직하기보다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상금 일부를 활용해 참외와 생수를 마련하고 7일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기진)에 전달했다.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참외와 생수는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기탁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땀 흘려 얻은 결실을 다시 지역의 이웃들에게 돌려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산1리 주민들은 대회를 앞두고 마을회관에 모여 꾸준히 한궁을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연습 과정에서 주민들은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 공동체의 결속도 다졌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 양궁의 장점을 결합한 생활체육으로 남녀노소가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친목 도모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대산1리의 사례는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대회에서 얻은 성과를 이웃과 나누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송광수 대산1리 노인회장은 "대산1리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주민 모두가 함께 기뻐했다"며 "그 기쁨을 우리만 누리기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돕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진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장은 "대산1리 주민들이 한궁대회에서 받은 소중한 상금을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다시 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정성껏 마련해 주신 참외와 생수는 매주 진행하는 밑반찬 나눔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나눔 하나하나가 모이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된다"며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미화 서산시 대산읍장은 "한궁대회에서 거둔 값진 성과를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주신 대산1리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이 주민 화합을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나눔과 봉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따뜻한 대산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7월 30일 열린 제1회 대산읍장기 한궁대회에는 대산읍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는 물론 읍민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한궁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과 친목을 다졌다.

대산1리 주민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성취감과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하면서 생활체육과 봉사활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훈훈한 사례를 만들어 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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