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남양주 4.0비전 선포에 이어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4일, 한국드론산업협회(회장 박석종)와 평생학습 4.0 ‘드론학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롭게 재편되는 경제,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드론산업협회는 드론전문가 양성과 함께 드론 유관기관과의 협력망 구축, 홍보교류 등 남양주시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은 드론전문가 교육과정으로 5월11일부터 ‘드론학과’를 개설한다. ‘드론학과’는 드론의 비행원리, 제작, 운용, 항공법, 비행 안전교육 등 드론에 관한 기본지식 활용법 과 실습을 병행하는 수업이다.
당초 군사적 용도인 무인 항공기로 개발된 드론은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꼽히며 최근에는 고공촬영, 배송, 수색, 인명구조, 치안, 보도, 기상예보, 농업, 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기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남양주시 ‘드론학과’ 는 오는 24일 부터 26일 까지 다산서당을 통해 선착순으로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5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1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7~9시)에 진행된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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