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미면, 청각장애인가구 위한 '빛으로 전하는 안부' 첫 시행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해미면, 청각장애인가구 위한 '빛으로 전하는 안부' 첫 시행

불빛 초인종 설치로 안전·편의 향상, "촘촘한 복지로 사각지대 해소"

  • 승인 2026-04-29 07:0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청각장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초인종 소리 대신 불빛으로 방문자를 알리는 장치를 설치하는 '빛으로 전하는 안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청각장애인의 일상적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여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협의체는 올해 지원 대상을 총 6가구로 확대하고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병행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1
서산시 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청각장애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초인종 불빛 알림 장치를 설치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서산시 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태주, 민간위원장 선종숙)는 4월 27일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화사업 '빛으로 전하는 안부'를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인종(도어벨)이 울릴 경우 실내 수신기에 불빛으로 알림을 전달하는 장치를 설치해 청각장애인이 방문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산시 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청각장애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치를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고령의 독거노인으로, 그동안 외부 방문을 인지하기 어려워 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치 설치 이후 어르신은 "이제는 누가 오는지 알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응급상황 시 외부 도움 요청이나 방문 인지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독사 예방과 위기 대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주 서산시 해미면장은 "청각장애 어르신들이 일상 속 작은 불편으로 인해 안전까지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이번 사업이 단순 지원을 넘어 삶의 안심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 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작은 변화가 어르신 삶에 큰 안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산시 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미면과 협력해 지원 대상자를 지속 발굴하고, 올해 총 6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서산시 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설치 이후에도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장치 점검 등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서산시 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미면 주민 10여 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조직으로,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2.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3.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3.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4.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행정수도로 규정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두고 국회 공청회가 예고되면서 쟁점 사항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국회에선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는데, 현재 세종시의 달라진 사회적 인식과 관습 헌법의 모순 등을 고려할 때 심의와 의결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오는 5월 7일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한 달가량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공사를 진행한 (주)원평종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사는 원촌육교 진입 램프 구간 보강토 옹벽의 지하 침하와 배부름 현상으로 보수·보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개통 시점까지 앞당기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30일 통제됐던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이 이뤄졌다. 당초 개통 시점은 5월 1일로 예정됐지만,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3일 앞당겨..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