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 방문 외국인환자 1만명 돌파

  • 정치/행정
  • 대전

지난해 대전 방문 외국인환자 1만명 돌파

  • 승인 2017-04-30 11:35
  • 신문게재 2017-05-01 1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진료수입 250여억원 추산…경제유발효과 635억

올해 사드 배치로 중국인 환자 감소 우려 증폭




지난해 대전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환자 1인당 진료비가 평균 236만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 의료기관 등에서 250여억원의 진료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30일 대전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만 894명으로, 전년인 2015년과 비교하면 34.6%가 증가한 수준이다. 외국인 환자 1명당 진료수입은 236만원, 관광수입 137만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1.53명의 동반자를 통한 관광수입은 210만원 가량으로 총 583만원 상당의 부가가치가 발생했으며, 총 635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의 이런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은 특·광역시 가운데 대구에 이어 2번째로 전국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풀어야할 과제도 있다.

외국인 환자의 약 30%가 중국인이라는 점이다. 시를 찾은 외국인 환자 가운데선 중국인이 3087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743명, 러시아 481명, 베트남 457명 순이다. 이는 민·관 협력 시스템을 가동해 중국 부모동행 청소년 교류캠프, 기업체 포상 의료관광 등을 유치한 결과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국내 의료관광 시장 국내외 여건이 난망하다.

지난 3월부터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정부의 단체관광 비자 발급 중지에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부터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법률’강화로 기존 유치의료기관 갱신 신청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송진만 시 보건정책과장은 “중부권 최고의 의료관광도시 대전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피부미용 연계 개인상품(FIT) 개발 및 운영, 의료관광의 타겟 국가 다변화 추진,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마케팅으로 올해도 1만 명 이상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