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소관부처 교육부→복지부 이관 검토…충남대병원 ‘술렁’

  • 문화
  • 건강/의료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교육부→복지부 이관 검토…충남대병원 ‘술렁’

  • 승인 2017-06-21 16:46
  • 신문게재 2017-06-22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국정위 이관 검토…“지역간 의료격차 해소 중요”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가 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남대병원 등 지역 국립대병원의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김연명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회의실에서 열린 국립대병원장들과의 간담회 인사말에서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병원장들께서 기탄없는 의견을 내달라”며 “그 의견을 듣고서 방향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는 의료의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기조 아래 지역간 의료격차 및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정책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각 시도의 중추 의료기관인 국립대병원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국립대병원에 대한 예산지원, 지역의 자체적인 의료인력 생태계 구축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이관 관련해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의료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일이라면 정부 부처간에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관부처 이관은)찬성, 반대를 떠나서 국립대병원이 의료격차를 해소하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처 이관 문제는 국립대병원 교수들의 신분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수년간 논란을 빚어왔다. 대학병원이 교육 기능이 더 강하다는 입장이 강해 국회 입법 과정에서도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충청지역 국립대병원은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이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1.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