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주간프리뷰] KT전 좋은 기억 살려라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주간프리뷰] KT전 좋은 기억 살려라

  • 승인 2017-06-26 16:12
  • 신문게재 2017-06-27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지난주 넥센·삼성만나 2승1무3패로 부진
이번주 KT와 두산 상대로 선전 기대…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해야


한화 이글스가 KT를 제물로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에 나선다.

한화는 현재 30승1무41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5위 넥센과는 무려 7경기 차다. 리그 일정 절반(72경기)을 소화한 한화로서는 쫓아가기가 쉽지 않은 승차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있는 단계도 아니다. 무더위 속에서 최대한 승수를 챙기며 도약의 기회를 엿봐야 한다.

한화는 지난주 2승1무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중 ‘천적’넥센에 2승(1패)을 챙기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주말 삼성과의 3경기에서 1무2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20~22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넥센과의 3연전은 모두 1점차 승부를 벌였다. 20일에는 선발 윤규진이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이 5점을 뽑아내며 6회까지 동점을 이어갔다. 7회 윌린 로사리오가 결승타를 터트리며 6-5로 승리했다. 21일에는 타선이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초반 5점을 뽑았지만, 중반 한화 선발 김재영이 무너지며 5-5 동점이 됐다. 이후 9회 초 2사 2루에서 송창식이 1점을 내주며 5-6으로 역전패했다. 22일에는 양팀 도합 25점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13-12로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하주석의 추격 홈런, 최재훈의 동점 홈런, 이성열의 끝내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한화는 23~25일까지 대구에서 가진 삼성과의 3연전으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3일은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초반 5점을 내주며 3-5로 패했다. 24일에는 선발 이태양이 러프에 만루홈런을 내주며 2-8로 또다시 패했다. 25일 한화는 7회까지 6-7 한 점 차로 뒤지다 9회 초 정근우의 극적인 동점 솔로포가 나왔다. 이후 비가 쏟아지며 강우 콜드가 선언돼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는 선발진이 붕괴된 점이 뼈아팠다. 비야누에바가 아직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했고, 국내 선발진 이태양, 윤규진, 배영수, 김재영이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불펜진에도 부담감이 생기면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태양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타선도 도망가는 점수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송광민이 빠진 가운데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다. 수비의 핵 이용규의 공백도 아쉽다. 타격위주의 라인업을 가동하고 있어 세밀한 외야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화는 27~29일까지 청주에서 KT와 3연전을 갖는다. KT는 최근 투타 엇박자가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고 있다. 지난 16~18일 수원 kT전에서 한화는 싹쓸이 승을 거두기도 했다. 자신감은 넘치는 상황이다. 선발진이 조금만 버텨준다면 승수 쌓기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 로사리오는 지난번 KT3연전 동안 홈런 8개를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30~ 7월2일까지는 대전에서 두산과 3경기를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6월 들어 잠시 주춤한 상태다. 마운드 붕괴가 요인이다. 이용찬이 마무리에 버티고 있지만, 이현승 등 베테랑 불펜들이 부진하다. 한화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승3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한화가 KT와의 지난 좋은 추억을 되살리며 두산까지 잡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5.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