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10명 중 5명 “민선 6기 발전 더뎌” 평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민 10명 중 5명 “민선 6기 발전 더뎌” 평가

  • 승인 2017-06-29 17:06
  • 신문게재 2017-06-30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참여연대 등 민선 6기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대전시민 10명 중 5명이 민선 6기 대전시정의 지역발전 기여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민선 6기 시민만족도를 살핀 이번 조사 전반에서 권선택호의 성적표가 초라하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가 29일 발표한 ‘민선 6기 대전시민 시정 만족도 평가’에 따르면 응답자의 50.9%가 권선택 시장의 민선6기 전반이 대전발전 기여도가 낮다고 응답했다.

참여연대는 대전시 10대 브랜드 사업에 대한 세부 평가도 조사했다. 충청권광역철도 구축 사업은 응답자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자립형 중소기업 육성, 대덕특구 시민과학 공원화, 시민행복위원회 설치 등은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사업은 대전시립의료원 착공(예정)의 기여도 부분이 유일하다. 응답자 절반 이상인 51%가 긍정적, 22%의 응답자가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시민참여 부분 중 ‘갈등관리 정책의 적절성’에 대한 평가에선 응답자 69%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책결정과정에서 시민의견 수렴’을 묻는 문항에서는 41%가 부정적으로 답했으며 32%는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듣고 있다’고 답했다.

참여연대와 대전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이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갈등관리와 관련해 부정적 의견이 70%에 달하는데 시정운영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시민행복위원회 기능 중 하나가 갈등조정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 시정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홍보방법의 개선, 정책기획ㆍ추진과정에서의 시민의견수렴 방법의 개선, 정책결정과정에 시민참여 확대 등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선필 목원대 교수는 “브랜드 정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4차산업특별시 추진’ 같은 새로운 정책에 치중하는 것은 비판적 시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연대와 대전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이날 오후 대전시NGO지원센터에서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최시복 대전시 정책기횐관과 전문학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1.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