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재생대학 지역 새로운 변화 바람 불러와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도시재생대학 지역 새로운 변화 바람 불러와

  • 승인 2017-07-06 12:11
  • 신문게재 2017-07-07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도시재생 이해도 높이고 주민주도 개발유도… 전국서 벤치마킹



세종시가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새로운 변화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현안 문제를 발굴함으로써 생활불편 해소와 지역공동체 형성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정책 흐름에 맞춰 주민 주도의 ‘세종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지역문제를 발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2013년 4월 1기 학생을 모집한 가운데 지난 1일 7기 교육과정을 마쳤다. 이 기간 735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받았으며 지역 현안 문제 등을 위해 활동 중에 있다.

그동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추진한 사업들을 보면, 먼저 조치원읍 신흥리 주민들이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마을회관을 ‘외딴말 박물관’으로 탈바꿈시켰다. 행자부와 국가기록원에서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유치하는 등 성과도 올렸다.

또 과거 조치원 중심상가였던 왕성극장 길 상인들은 2015년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하면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마을 발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 협의체는 특화가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점포 앞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화분을 설치하는 등 젊음의 거리고 만들어가고 있다.

다문화 여성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아시아하모니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다문화 체험관을 개소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꿔 나가고 있다.

평리 주민들은 문화마을 및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을 유치하는 등 주민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도시재생대학의 진화를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에서 비롯됐다.

시는 5기부터 종합대학 형식을 채택해 단과대별로 집중 교육을 하는 등 특성별 교육을 추진했다.

교사가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운영을 통해, 공동체 역량 및 주요사업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프로그램이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시범사업과 연계,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대학에서 제안한 300만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시행하고, 회계처리 함으로써 향후 규모가 더 큰 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을 다지도록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주민 주도의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도시재생지원센터 기능을 보강ㆍ확대해 도시재생팀(읍), 지역활성화팀(면), 행복도시지원팀(신도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재생대학을 확대ㆍ개편해 지역별 대학은 운영하고, 상성 또는 사업단계에 따라 한시적으로 지역별 지원을 담당하는 현장사무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추진해온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이 뿌리를 내리면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이 성공해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건전한 공동체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