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출동태세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창원소방본부,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출동태세 강화

  • 승인 2017-07-13 15:55
  • 송교홍 기자송교홍 기자
▲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다가오므로 기상정보에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한 여름철 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다가오므로 기상정보에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한 여름철 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태풍, 집중호우 등 해안가 침수 대비 긴급구조 종합대책 추진

폭염 대비 폭염구급대 운영, 폭염대비 행동방법 숙지 당부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4일 집중호우로 마산회원구 양덕천의 급류 휩쓸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1명 구조, 3명의 사망자를 인양하는 등 관내 태풍, 집중호우로 침수, 고립, 붕괴가 예상되는 60여 곳을 중점관리하고, 풍수해 대응 활동에 필요한 수방장비 133대 점검을 통해 상시 가용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위한 근무자 편성과 비상연락체계도 확립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라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고, 폭염일수도 증가하고 있어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 구급대와 펌뷸런스를 운영한다. 각 차량마다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등 9종 1997점의 폭염구급장비를 적재하여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에 대비 중이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온열질환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의료지도 및 상담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폭염에 대비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고, 간편한 옷차림을 하며,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 양산, 창 넓은 모자를 사용하여 자외선에 직접적인 노출을 방지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12시~17시)에는 휴식을 취하고,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다가오므로 기상정보에 항상 관심을 주시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한 여름철 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5.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1.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2.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3.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4.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6월16일 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를 흔드는 메가톤급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脫) 세종이 현실화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충청권을 넘어 인천, 호남까지 연쇄 충격파가 우려되면서 전선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앞으로 5년간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의 PK 대표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경제성장수석 산하에 신설되는 해양수산..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선 올해 입주한 서구 용문1·2·3구역 '둔산더샵엘리프' 재건축 사업이 적용대상으로 꼽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전국 5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에선 용문1·2·3구역이 유일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이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대 절반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를 두고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초환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학과와 교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 학과에 대거 교차 지원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도권 주요 17개 대학(서울대·고려대 등 비공개)의 인문계 학과 340곳 중 정시 합격생 가운데 55.6%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나타났다. 수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