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트램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은 낮아

  • 정치/행정
  • 대전

[기획] 트램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은 낮아

  • 승인 2017-08-01 16:18
  • 신문게재 2017-08-02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 트램, 어디까지 왔나]

3.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운영사례 주목

대전시의 트램 도입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교통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승용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트램이 최적의 카드라고 판단한 것이다.

단, 트램 도입을 둘러싼 우려 불식은 성공적 정착의 핵심으로 꼽힌다.

트램 도입을 앞두고 시민들의 근심은 여전하다. 특히, 생소한 교통수단인 트램이 시내버스 등과 혼재됐을 때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사고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가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트램 도입에 대한 대전시와 권선택 시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대전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만큼, 조기 착공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11일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쳐 기획재정부와의 기본계획 변경 및 총사업부 조정 협의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다.

이 대목에서 시민들과의 괴리감이 적잖다.

트램 운행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른다는 시민들과의 차이는 해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할 뿐이다.

시는 그 해법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찾고 있다. 스트라스부르시가 트램을 도입하려고 했을 당시 도심의 사업 종사자들은 반대했다. 그러나 1994년 첫 노선이 개통한 이래 3년만에 대중교통 이용객이 43% 증가했고, 도심지의 교통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상점의 매출은 증가했다.

트램 도입시 매설물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그러나 스트라스부르시는 초기 건설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화·전기 등 매물 대부분을 제거했고, 각각 공사에서 관리하며 별도의 비용이 발생치 않았다.

트램 운행 중 발생한 사고 대처에 대한 의문도 뒤따른다.

스트라스부르의 트램 사고는 자전거와 보행자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사고는 신호 위반한 자동차로 인한 것이나 내부 승객이 다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스트라스부르시는 카메라 설치로 위법여부를 판단해 처리하고, 기차처럼 트램에 우선권을 부여, 별도 규정없이 자동차 사고와 동일하게 처리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프랑스 전역에서 트램과 관련한 사망 사고는 2016년 2명뿐이고, 그마저도 급정거로 인한 사고였다”며 “트램으로 인한 사고는 승용차에 비해 매우 적은 실정”이라고 했다.

강우성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5.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