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이란에 “적극적 대북 제재 조치 동참” 당부

  • 정치/행정
  • 지방정가

홍문표, 이란에 “적극적 대북 제재 조치 동참” 당부

  • 승인 2017-08-07 16:59
  • 신문게재 2017-08-08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과 이란 로하니 대통령
▲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과 이란 로하니 대통령


이란 로하니 대통령과 만나 상호 협력 증진 방안 논의

7일 파키스탄, 10일 미얀마 방문 등 일정 이어가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이란에 ‘대북 제재 조치 동참’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사절단 일원으로 해외를 순방 중인 홍 의원은 지난 5일 이란 로하니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무모한 정권 연장을 위한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북 제재 조치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이란은 2년 전 핵 협상을 타결한 후 경제성장을 이끌어 낸 만큼 이런 노하우를 살려 이란이 핵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앞서 홍 의원은 이란 라리자니 국회의장과의 만남에선 “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이란과 대한민국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7일 파키스탄을 방문해 사디크 하원의장과 랍바니 상원의장을 접견했다.

이후 후세인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갖고 라호르시에 들러 현지 교민과 파견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10일엔 미얀마로 이동해 이틀간 미얀마 틴쪼 대통령, 원민 하원의장, 만윈카잉딴 상원의장 등 현지 지도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미얀마 최고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과의 만남과 현지 교민 간담회, 롯데호텔 양곤건설 현장 방문, 아웅산 국립묘지 참배도 예정돼 있다.

한편 홍 의원을 비롯한 국회 사절단은 국빈 자격으로 지난 2일 출국해 이란, 파키스탄, 미얀마 등을 공식 방문 중이다.

순방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백재현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정병국·안규백·이원욱 의원 등이 함께하고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몸짱을 위해’
  5.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1.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2.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