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녹조’로 또 다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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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로 또 다시 몸살

  • 승인 2017-08-09 16:21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회남·문의 수역에 경계·관심 발령



대청호가 녹조로 인해 조류경보제 ‘경계’단계가 발령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9일 오후 2시를 기해 회남(보은) 수역의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문의(청주)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2주 연속 남조류 세포 수가 1천 cells/㎖, 경계 단계는 2주 연속 1만 cells/㎖를 초과했을 때 발령된다.

회남 수역의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31일 3만8천964cells/㎖, 지난 7일 2만724개로 2주 연속 1만 cells/㎖로, 2주 연속 발령 기준을 넘었다.

문의 수역의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31일 1천960 cells/㎖, 지난 7일에는 2천660개로 확인됐다.

금강청은 장마철에 다량의 영양염류가 대청호로 유입된 데다 폭염이 지속하면서 수온이 상승해 조류가 많이 증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남 수역의 수온은 지난 6월 26일 15도였지만, 지난 7일에는 21.2도로, 한 달 반 사이에 6.2도가 상승했다.

금강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가축분뇨와 폐수 등 녹조를 유발하는 수질오염원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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