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 이세돌 꺾고 TV바둑아시아 우승

  • E스포츠
  • 바둑

나현, 이세돌 꺾고 TV바둑아시아 우승

국제대회 첫우승- 이세돌 통산 다섯 번째 우승 무산

  • 승인 2017-09-18 10:13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MAIN(31)
나현 8단(왼쪽)이 이세돌 9단과의 '결승 형제대결' 끝에 승리하며 국제대회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한국기원 제공


나현(22) 8단이 이세돌(34) 9단을 꺾고 입단 후 첫 국제대회서 우승했다.

나현 8단은 지난 17일 중국 저장성 핑후시 세인트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최종 결승에서 백으로 이세돌 9단에게 184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나현 8단은 우상변 패싸움 과정에서 흑의 요석 일곱 점을 잡고 승세를 굳힌 끝에 이세돌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KBS바둑왕전 준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처녀 출전한 나현 8단은 중국의 리쉬안하오(李軒豪) 7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一力遼) 7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나현 8단은 2010년 입단후 2014년 한국물가정보배, 2015년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대회에서는 두 차례 정상을 밟았지만 국제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 탈환에 나선 이세돌 9단은 일본의 1인자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과 '디펜딩 챔피언' 리친청(李欽誠) 9단에 2연속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특히 2007·2008년과 2014·2015년 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9단과 함께 통산 네 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어서 이번에 우승하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넘어설 수 있었지만 준우승에 그치며 신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리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29번의 대회 중 한국이 11차례 우승했고 이어 일본이 10번, 중국이 8번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만 5000달러(한화 약 28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0달러(560만원)다.
이건우 기자 kkan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총경 승진 10명… 대전 3명·충남 4명, 세종 1명·충북 2명
  2.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3.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과밀수용·의료처우 개선에 최선, 지역사회 관심을"
  4. 세종금강로타리클럽, 일본 나라현 사쿠라이 로타리클럽과 교류 추진
  5. 가짜뉴스 3.0 시대 -민생과 시장 경제 보호 위한 대응전략
  1.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2. 대전·충남 교원 10명 중 6명 "독감 걸려도 출근" 단기 대체인력 투입 쉽지 않아
  3.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수용자 돌볼 의사 모집공고만 3번째…"치료와 재활이 곧 교정·교화인데"
  4. 한밭대·순천향대·건국대 글로컬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
  5. 충남대병원 공공부문,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세미나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오월드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오월드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