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톡]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졸업식의 추억

[사진 톡]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졸업식의 추억

김완기사진전 '그땐 그랬지' 시리즈-68. 제62회 졸업식 (1972, 매동초)

  • 승인 2017-10-13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졸업식
제62회 졸업식 (1972, 매동초)


서울에서 4번째로 개교한 서울매동초등학교의 제62회 졸업식이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유지가 참석한 가운데 운동장에서 엄숙하게 거행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누구나 초등학교 졸업식장의 엄숙했던 분위기를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개근상과 우수 졸업생에게 상장과 표창장이 수여된다.

5학년 재학생대표가 졸업하는 언니들의 앞날을 축하하면서 석별의 아쉬움이 나누는 '송사'를 하고, 6학년 졸업생대표가 지난 6년의 학교생활 회고하면서 '답사' 하면서 졸업식의 분위기는 고조된다. 아이들 표정은 엄숙해지고 졸업생들은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앞으로 다가올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꿈과 희망에 부풀어 오르게 된다.

졸업식의 마지막 순서인 '졸업식노래 제창'을 참석한 졸업생과 재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내빈께서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부르면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졸업식을 마치게 된다.

여러 번 졸업식을 경험한 모든 사람들이 특별히 초등학교 졸업식 때 기억이 가장 감명 깊었다고 말하는 것은 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 학교를 다녔고 모든 교과를 한 담임교사에게 지도받는 동안 사제지간에 정이 깊게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요즈음 졸업식장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심금을 울렸던 송사와 답사는 찾아볼 길이 없고 그 대신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감사편지 쓰는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이 또한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해주는 대목이 아니겠는가?

김완기 사진작가

김완기-프로필-최종-400
그땐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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