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대전 홈 개막전서 도로공사 제압 3-1승리

  • 스포츠
  • 배구

KGC인삼공사 대전 홈 개막전서 도로공사 제압 3-1승리

  • 승인 2018-10-27 18:2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kovo_woman_180305_10
KGC인삼공사가 우승후보 도로공사를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7, 25-19, 25-17)로 제압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프로배구 연맹 제공)
KGC인삼공사가 우승후보 도로공사를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7, 25-19, 25-17)로 제압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도로공사와의 대전 개막전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알레나, 최은지, 한수지가 경기를 리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삼공사의 선발 라인업은 알레나, 최은지, 한수지, 이재은, 유희옥, 채선아가 나섰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이바나, 정선아, 이효희, 임영옥, 문정원이 나왔다.



1세트는 알레나, 채선아, 최은지가 고른 득점을 기록하며 세트 중반까지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다. 19-14로 5점 차 까지 벌려놨으나 이바나 정대영의 공격과 블로킹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순식간에 19-21로 역전을 허용했다. 세트 막판 알레나와 최은지가 분전했으나 22-25로 1세트는 마무리 됐다.

2세트는 임삼공사의 압도적인 공격이 이어지며 25-17로 8점까지 벌리며 여유 있게 가져왔다. 알레나가 6득점 한수지가 4득점 채선아가 3득점을 기록했다. 3세트는 역전에 동점이 반복되는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 인삼공사가 앞서가는 듯 보였으나 도로공사가 10점대를 넘어서며 따라붙어 14-15역전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인삼공사의 분전이 다시 이어졌다. 최은지의 8득점이 돋보였다. 알레나의 공격까지 가세한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의 득점을 19점으로 묶어놨고 착실하게 득점을 올려 25-19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인삼공사의 일방적 분위기로 이어졌다. 20-12로 20점대 고지에 먼저 오르며 경기를 여유롭게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모든 선수들을 백업 선수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24-17점까지 따라붙으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4세트는 25-17롤 마무리됐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 총평에서 "우리 선수들 모두가 다 잘했던 경기였다며 선수단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알레나의 포인트가 나오지 않으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수지, 최선아 등이 분전하며 경기를 승리로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