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午말 띠
梅香斷折格(매향단절격)으로 눈 속의 매화가 막 피어나 향긋한 냄새를 퍼뜨리려는 순간 세찬 바람이 불어 향기가 퍼지지 못하는 격이라. 만사가 귀찮고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나 아직 쉴 때가 아니니 조금만 더 걸으라.
30년생 딴 생각말고 자녀를 생각하라.
42년생 친구의 곤경은 눈 꽉 감고 모른 체 하라.
54년생 기쁜 일이 연발하여 희색이 만면이라.
66년생 물가에 가면 반드시 혼이 나게 되리라.
78년생 상사의 꾸중은 기꺼이 받아 들이라.
90년생 친구와의 여행은 반드시 손해만 본다.
금전 ○ 매매 △ 애정 × 직장 ×
정리=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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