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 “돔 야구장 조성은 100년을 내다보는 현명한 선택”(영상포함)

[신천식의 이슈토론] “돔 야구장 조성은 100년을 내다보는 현명한 선택”(영상포함)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출연, 18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서 진행

  • 승인 2019-04-19 15:35
  • 수정 2019-04-22 09:32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용가비아저씨
박용갑 중구청장이 18일 본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 출연해 "미래와 함께 하는 효 문화 중심도시 대전 중구"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금상진 시자>

대전광역시 중구는 대전 원도심의 뿌리다. 게다가 5개구 중 노인인구 비율이 17.4%로 가장 높아 어르신들을 위한 효 문화 중심도시에 걸맞는 정책사업을 확대하기에 이유가 충분하다. 이러한 여건과 아직까지 성씨 조형물이 설치되지 못한 문중들의 적극적인 요구가 반영돼 최근 뿌리공원 2단계 조성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이제 뿌리공원은 중구나 대전시 만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성씨 테마파크로 발전할 모습이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대전시 자연경관의 상징인 보문산과 1급 하천인 대전천 등 인간과 자연이 시간 속에서 화합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대전 중구의 밝은 미래를 박용갑 구청장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봤다. 



18일 오후 2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 에서는 "미래와 함께하는 효 문화중심도시 대전 중구"라는 주제로 2010년 초선을 시작으로 대전시 유일 3선 박용갑 중구청장이 참석해 토론이 진행됐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등 중구에 대한 다양한 기대가 가시화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요구에 대해 박용갑 구청장은 "초선 취임 후 대전의 모태도시인 중구의 공실률은 21%에 달했다. 곧바로 기업유치팀을 가동했고 현재는 14.8%까지 낮춰진 상태"라며 "제일극장 거리의 경우 건물주와 임대인들, 중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임대료 동결 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박 구청장은 "중촌동 원단 맞춤거리가 점점 사라져가 게 안타깝다"며 "지역 대학의 패션 관련학과 학생들과 연계해 패션거리를 만들고, 유천동 슬럼화 현상을 완화시킬 정책도 구상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용가비아저씨3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최근 대전 중구의 가장 큰 이슈라면 단연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빼놓을 수 없다. 입지 선정에 대한 과열 경쟁 속에서 중구가는 조용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야구장 신축은 애초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사항이었다. 또한 여러가지 제반 여건을 고려했을 때 한밭야구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자칫 시민들 간의 갈등이 불거질 수 있었기에 끝까지 말을 아꼈다. 구청장을 믿고 기대려 준 구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건축물은 100년을 내다보고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걸리고 예산이 들더라도 돔이 있는 야구장을 만들어서 폭염이나 미세먼지로부터 관중 뿐 아니라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과 더불어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박 구청장은 "문화예술과 각종 공연 등 활기 띤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현재 200m 길이의 지하상가를 한밭야구장까지 약 650m 더 연결해 경제성장을 꽤하고 싶다"며 "부산 사직구장의 경우 2026년까지 돔 구장으로의 변형 계획이 있듯이, 중구권에도 돔 구장이 지어지면 원정경기 등으로 사람이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방문객 수가 우수한 중앙시장이나 서대전시민공원도 중구의 대표 자랑거리다. 이에 대한 발전 방안에 대해 박 구청장은 "서대전시민공원이 있는 서대전네거리는 사동팔달 교통의 요지다. 공원 지하공간에 3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을 만들어 주차난을 해소하고 인근 서대전역까지 지하공간을 연결해 재난과 재해로부터의 안전지대를 확보하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옛 충남도청 뒤 독립운동가의 길을 조성하면서 역사의식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에 박 구청장은 "독립운동가의 길은 40여억원을 들여 만든 중구의 상징물 중 하나다. 37인의 독립운동가 중 한 분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동상을 옛 충남도청 부근에 세우려는 계획을 구상중이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상태에서 과거 36년간 일제 식민지의 뼈아픈 우리 역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러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 현상에 맞는 '다크투어리즘'에 대해 독립운동가의 길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유천동과 태평오거리, 중촌동 교도소 평화의 우물과 양지공원 내 충렬탑 흔적, 테미공원과 충남도청 관사 등 다크투어리즘을 조성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국회의원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박 구청장은 "정당의 공천으로 구나 시의 의원이 되지만, 구민과 시민을 바라보며 정치를 해야 한다"며 "지역구나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우선돼야 하고, 인격적 무시 보다는 정책을 중심에 놓고 합의점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게 올바른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청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와 구정을 해오면서 보람된 일에 대해 박 구청장은 "장애인콜택시에 관한 조례와 보훈가족들에 대한 조례를 재정한 일"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조금이라도 편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정을 펼칠 때 늘 생각하는 건, 평생 번 돈으로 마지막 사업을 한다는 각오로 정책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구민들과 미래 세대들이 걱정 없이 살아갈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월드 탈출 늑대 밤사이 무수동 치유의숲서 목격…"여전히 숲에 머물러"
  2.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3. [종합] 대전오월드 탈출 늑대 초등학교 인근까지 왔었다… 학교·주민 긴장
  4. 늑대 포획 골든타임에 갑작스런 비…"탈진에 빠지기 전 발견이르길"
  5.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야간수색 전환… 암컷 등 활용 귀소본능 기대
  1.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2. 대전동물원 늑대 탈출 이틀째, 의문 투성… 전책·철조망 모두 뚫고 나갔나
  3. 퓨마탈출 이후 표준매뉴얼 수립했는데… 오월드 이번에도 안 지켰다
  4.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
  5. 고교학점제 시행 1년…학생·교사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확인만"

헤드라인 뉴스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이춘희 캠프에 전격 합류하며, 조상호 예비후보와 물러섬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3일 중앙당 주최, 대전MBC 주관 양자 토론회에 이어 14~16일 경선 투표일까지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외형상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캠프가 기선을 제압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5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3명 중 전날 고준일에 이어 김수현 예비후보까지 2명을 품으면서다. 홍순식 예비후보는 양 후보 사이에서 여전히 정중동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희·김수현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실버버튼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화에 따르면 구단은 이날 중고 거래 앱 당근 마켓에 구단 유튜브 채널 명인 'Eagles TV(이글스 티비)'라고 적힌 유튜브 실버버튼 판매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 후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게시자 A씨는 유튜브 실버 버튼을 12만 원에 판매한다고 올린 뒤, 'Eagles 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받은 제품이다'라며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충청권에서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가속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져, 그 여파가 서민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청권 3월 입주율은 57.5%로 전월(63.4%)보다 5.9%포인트 줄었다. 즉 10가구 중 4곳 이상은 입주를 하지 못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 벚꽃 엔딩 벚꽃 엔딩

  •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