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경기도 스타트업, 산업용 로봇 기술 스타트업 오모로봇, 리셋컴퍼니

주목받는 경기도 스타트업, 산업용 로봇 기술 스타트업 오모로봇, 리셋컴퍼니

중소형 공장이나 물류센터 최적화 사용 카트로봇 Donkibot 개발한 오모로봇...태양광패널 무인 청소 로봇기 개발해 세계시장 진출 준비중인 리셋컴퍼니

  • 승인 2019-12-02 10:21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경기도와 시흥시가 운영하는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매칭 및 큐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30개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본 사업에 선발된 30개사는 경기도 소재 7년 미만의 제조 스타트업으로, 운영사 N15(엔피프틴)의 전문 멘토 풀을 통해 제품디자인, 기구설계, 회로설계, 금형/사출 등의 제품 개발 분야 컨설팅과 마케팅, 투자, 특허 등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받는다. 

참여기업 중 오모로봇과 리셋컴퍼니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중, IT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산업용 로봇 기술 분야에 앞장서며 주목받고 있다.

오모로봇
사진= 오모로봇 제공

모바일 로봇 개발 및 제조회사 ‘㈜오모로봇’(대표 윤석훈)은 중소형 공장이나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카트로봇 Donkibot을 개발 및 제공한다. 현재 일본, 홍콩 기업과 라이센스 특허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Auto Following Sensor를 적용한 전통 카트와 골프 카트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판매되고 있는 제품군은 크게 OMO, Donkibot, OAGV Series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OMO Series의 R1과 R1mini 제품은 자율주행 연구개발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 로봇이며, Donkibot Series는 일반 전용 카트인 Donkibot과 산업용 전동 카트 Donkibot-I로 구분된다. 

Donkibot은 사용자가 줄을 당겨 로봇을 컨트롤하는 기술로 로봇에 달린 센서에서 나온 줄의 길이와 각도를 인지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쫓아가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센서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사용자가 복잡한 명령이나 별도의 교육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마지막으로 OAGV Series는 공장이나 물류창고에서 자동화로 물류를 이송할 때 쓰이는 로봇으로 현재 한화 CCTV 공장과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윤석훈 오모로봇 대표이사는 “연구원 시절 로봇 개발을 하던 중 복잡하고 높은 비용 탓에 기술 상용화가 어렵다는 점에 한계를 느껴 창업을 시작했다”며 “대중들이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하는 친근한 로봇을 제작하기 위해 Donkibot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 초엔 국내 중소공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Donkibot-I를 출시해 대중적으로 보급률을 높이는 한편 세계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리셋컴퍼니
사진= 리셋컴퍼니 제공

매칭 및 큐레이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리셋컴퍼니’(대표 정성대)도 태양광패널 무인 청소 로봇을 개발해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설, 모래폭풍, 미세먼지 등으로 피해를 받는 건축물,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해결책으로 만들어진 무인클리닝 로봇은 스스로 눈과 비를 구분하고,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측정해 가동 여부 및 시기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특히 사람이 청소하기 어려운 태양광발전소에 365일 무인 청소가 가능한 이 로봇은 고정밀 환경센서와 특수 코팅된 청소 브러시, 오염 정도에 따라 청소의 강약을 조절하는 모터제어 기술로 특허를 받기도 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의 효율을 높이고, 발전소의 피해를 줄인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리셋컴퍼니는 “일본의 비지니스 문화를 좋아해 사업화 아이템을 찾던 중 홋카이도 지역이 눈 피해로 발전소까지 악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무인제설로봇을 개발코자 창업까지 하게 됐다”며 “한국보다 10배 이상 큰 태양광 시장을 보유한 일본 대기업에 제품을 판매하게 됐는데, 로봇 선도국인 일본에 수출이 가능하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로봇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70세 이상 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2.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3.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4.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5.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1.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2.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3.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4.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5.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