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1038)] ‘여론조사’ 바로 알기

  • 오피니언
  •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의 아침단상 (1038)] ‘여론조사’ 바로 알기

  • 승인 2020-12-09 10:47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염염
염홍철 한밭대 명예총장
각종 선거에서 '여론조사'의 영향력은 매우 크지요.

여론조사에서 우위에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는 '밴드왜건 효과'도 있고,약자에게 유리하다는 '언더독 효과'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는 사람쪽으로 대세가 형성되고 있지요.

평상시에도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나 '정당 지지도'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일 뿐만 아니라 국정운영이나 여의도 정치의 주도권을 잡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의 신뢰도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지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론조사와 실제 득표율과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가 상대적으로 과학적인 방법이지요.

여론조사를 바로 알기 위해서 유념할 점 하나는 정기적으로 조사를 하면 지지의 순위와 '오르고 있다', '내려가고 있다'는 추세는 알 수 있으나 격차의 절대 수치는 믿기가 어렵습니다.

조사비용 문제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많이 활용하는데 응답률이 매우 낮아 정확성을 기하기 어렵습니다.

또 하나는 대부분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전국 단위 조사에서 1000명을 표본으로 합니다.

그런데 17개 광역단체로 나눠보면 가장 표본이 많은 인천·경기는 300명 내외지만 제주도는 10명 내외입니다.

<사회조사 방법론>에서는 최소 표본을 500으로 잡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5천 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도 500표본이면 신뢰성이 담보되나, 5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할지라도 최소 500표본은 확보를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전국 단위로 1000표본은 신뢰성이 있으나 작은 단위 일지라도 10개나 100개 표본으로 민심을 측정하기는 곤란하므로 지역별 수치는 단지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한밭대 명예총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3.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4.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5.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1.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2.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5. [오늘과내일] 지석영과 국문 연구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