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대전 홈 마지막 경기서 승리…한국전력 잡아세워

  • 스포츠
  • 배구

삼성화재 대전 홈 마지막 경기서 승리…한국전력 잡아세워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세트스코어 3-1
고희진 감독 "비시즌 지독한 훈련으로 팀 재건"

  • 승인 2021-03-24 22:05
  • 수정 2021-05-06 11:3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0451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화재 마테우스가 공격하고 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갈길 바쁜 한국전력을 잡아 세우고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0, 17-25, 25-19)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공격이 살아난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를 앞세워 상대를 연신 몰아세웠고, 실책을 줄이면서 4연패에 사슬을 끊었다.

이날 마테우스는 4세트 동안 블로킹 8개와 후위공격 8개 등 24득점을 올리고, 공격성공률은 51.2%를 기록했다.

황경민은 마지막 세트 9-7 쫓기는 상황에서 상대 러셀의 강서브를 받아 올라온 공을 상대 코트에 꽂아 리드를 지켜냈고, 경기 승리를 확정 짓는 마지막 득점도 이뤄냈다.

황경민은 13득점에 공격성공률 52.1%로 팀 내 가장 돋보이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화재 리베로 구자혁과 박지훈의 수비도 돋보였다.

2세트에서 박지훈은 슈퍼 세이브 2개를 선보이며 득점에 징검다리를 놓아 한국전력을 19점에 묶어놓고 삼성화재는 23점으로 달아나는 원동력이 됐다.

IMG_0467
24일 대전 충무체육관 홈구장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화재는 박지훈, 구자혁 리베로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상대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러셀이 공격성공률 30.9%에 22득점에 머물렀고, 범실을 15개나 범하면서 팀 승리를 낚는데 실패했다.

박철우는 공격성공률 53.3%에 19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으나, 팀 승리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후 황경민 선수는 "리그 마무리를 잘 하자며 선수들이 마음을 다잡고 시작한 게 효과가 있었다"라며 "블로킹과 리시브에서 안정되면서 공격도 살아난 게 팀 승리에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대전 홈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의의를 두고 내년 시즌을 향한 혹독한 훈련을 예고했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불안해지는 상황을 바꿔보려고 선수들과 대화하고 노력했고, 리베로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꾸는 호수비가 있었다"라며 "벤치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갔던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 감독은 "지금 선수들이 삼성화재 배구단에 미래라는 생각으로 비시즌에 지독하게 훈련해 끈끈한 팀이 되어 다음 시즌 대전에 돌아오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제천화폐 어디서 쓰느냐에 혜택 달라진다…착한가격 업소 최대 22%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