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3일간 펼쳐지는 지역 음악인들의 모차르트 명곡 향연

  • 문화
  • 공연/전시

[문화] 3일간 펼쳐지는 지역 음악인들의 모차르트 명곡 향연

대전예당 스프링페스티벌 '모차르트 아벤트' 3일까지 대전예당 앙상블홀서

  • 승인 2021-04-01 15:02
  • 수정 2021-05-03 16:31
  • 신문게재 2021-04-02 9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210401-0403)2021 스프링페스티벌_포스터_모차르트 아벤트

모차르트의 명곡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대전예술의 전당은 올해 스프링페스티벌의 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예술인들이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명곡의 향연인 '모차르트 아벤트'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스프링 페스티벌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막이 열리는 무대는 '모차르트'다.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지는 '모차르트 아벤트'는 지역의 14개 젊은 연주자의 손에 의해 모차르트의 명곡이 재탄생하는 무대다. 


아벤트(Abend)는 독일어로 '저녁' 또는 '저녁모임'이란 뜻으로, 대전예당은 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2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오디션을 통해 최종 14팀(23명)을 선발했다.

 

이번 무대를 위해 총 6개 분야 85팀(126명)의 신청했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독주, 성악을 비롯해 피아노 3중주, 현악 4중주, 피아노와 목관 5중주까지 다양한 장르의 모차르트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좋았던 시절은 어디로 갔나', '포근한 산들바람... 편지의 이중창', '그대여 어서 이리로' 등이 연주됐으며 2일 오후 7시 30분 부터는 오페라 '마술피리' 중 '나는야 새잡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아 가버린 사랑이여', 3일 오후 5시부터는 오페라 '돈 조반니' 중 '그대 행복에 내 행복도 달렸다', '나의 보석이여, 창가로 와다오', '아시지요, 내가 당신에게 드리는 이 약을', '내 연인을 위해' 등이 연주된다.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전정임 충남대 교수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파고들어 지치게 하는 이 시기에 '모차르트 아벤트'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특별한 울림을 가진 모차르트 음악의 위로와 감동을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스프링 페스티벌은 오는 24일까지 5개 작품, 12회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대전예당의 스프링페스티벌은 대전 공연예술단체를 적극 활용한 순수 지역공연예술단체들만의 축제다.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를 적극 도모해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내놓는 대전예당과 지역예술계의 대표적인 협업 사업이다. 

매년 지역의 정체성에 맞는 컨셉을 정해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전'을 주제로 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