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만일에 대비한 비상가방

  • 전국
  • 계룡시

지진, 만일에 대비한 비상가방

  • 승인 2021-04-20 14:15
  • 신문게재 2021-04-21 11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사본 -사토리츠코
일본은 매년 자연재해 피해가 많이 일어나서 시중에서 다양한 비상가방(비상용품세트)가 판매되고 있다. 정부나 지방단체는 늘 방재용품을 준비하고 가정에서도 개인방재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랫동안 추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비상가방의 보급률은 2019년 민간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평균 약 30%밖에 없다. 큰 재해가 일어날 때는 보급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비상가방이 집에 있어서 물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26.2%나 있었다. 관리가 안 된 것 중 가장 많은 것은 기간만료 물품이나 필수물품 중 식수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로 외출이 규제되고 생활방식에 변화가 되면서 집에서 물품을 사 놓는 일이 많아져 비상물품 구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비상가방은 기성 비상가방 보다 개인 취향이나 생활에 맞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80년대 비상가방의 물품은 헬멧, 간단한 응급 처치품(붕대, 반창고, 탈지면 등), 라디오, 손전등, 건빵 1봉지, 물 1병과 같이 잠시 피난을 갈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90년대 대형 태풍이나 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등 도시형 비상사태를 경험하고 2000년대 도쿄 앞바다 화산폭발로 섬 주민의 강제대피, 11년 동일본 대지진 등 큰 자연재해를 통해 비상시 개념도 재해가 일어나면 최소 3~4일 각자 비상용품으로 견딜 수 있게 준비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요즘 인기 비상가방에는 약 20~30개 상품이 들어가 있다. 대표적인 것은 휴대용 간이 화장실, 담요, 에어매트, 충전기 등 캠프용품이다.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서 자연재해는 많지 않지만 가족끼리 비상시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다. 사토 리츠코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5장-별봉, 세상의 중심을 꿈꾸다
  2.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3. 안전공업 참사 73일 만에 또… 충청권 산업현장 안전 경고음
  4.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5. [기고] 법화경 리더십과 한국 핵무장의 시대정신
  1.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배우자, 검찰 고발
  2.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 이수진요가로부터 후원금 전달 받아
  3. 박수현 "집권여당 핫라인 통해 현안 해결" vs 김태흠 "도민, 민주당 독주 허락하지 않을 것"
  4. 중국대학생 대상 한국어말하기대회 성황리에 개최
  5. 대전YWCA,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시민참여단 2차 역량강화교육

헤드라인 뉴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552명.'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출하는 충청의 지역 일꾼 숫자다. 지방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이를 견제·감시하는 광역·기초의원,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감까지,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어갈 우리 동네의 참된 일꾼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발전해 왔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거대한 중앙 정부의 틀 속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정부와 지역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또한 제한적이었다. 지방자치 산실..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충남대 내부에서 중복학과 유지 여부를 두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교수회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시됐던 '중복학과 현행 유지'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대학본부는 학과 자율에 따라 통합 또는 특성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남대 교수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대학 통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들에게 설명한 내용을 대학본부가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충남대와 공주대가..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과거 반복됐던 한화 방산사업장 폭발 사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해당 사업장은 과거에도 로켓 추진체 관련 공정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난 곳이다. 한화 대전사업장에서는 2018년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꼭 투표하세요’ ‘꼭 투표하세요’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