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다문화] 중국, 모바일 결제 시대 '지갑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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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다문화] 중국, 모바일 결제 시대 '지갑이 사라지고 있다'

/류화 명예기자(중국)

  • 승인 2021-09-07 17:07
  • 수정 2021-09-13 10:46
  • 신문게재 2021-09-08 8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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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중국에서도 현금 또는 카드가 없어도 물건을 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지갑을 버리고 휴대폰만 들고 다니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다. 알리페이가 2003년에 전자상거래 결제 용도로 나오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는 주로 타오바오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했다. 그 후에 알리페이가 사업영역을 넓히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를 대폭 유치했다.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10년 뒤인 2013년에 출범했다. 텐센트가 보유하는 위챗은 중국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이면 지금 월 활성 계정 수가 12억 개를 돌파했다. 거대한 사용자 수의 바탕으로 위챗은 설날 때 중국 사람들이 홍바오를 주고받는 풍습을 이용해 위챗페이를 내놓았고 몇 년 사이 급상승세를 탔다. 지금 위챗페이는 단순한 송·수금 기능을 넘어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로 발전해 왔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이용하려면 먼저 중국 국내 은행에서 발급한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와 연결해야 한다. QR코드를 찍고 결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은행계좌에 있는 돈으로 결제가 가능해 사람들이 손쉽게 접촉할 수 있다. 게다가 수수료가 없어 스마트폰 사용자이면 거의 다 알리페이 혹은 위챗페이를 이용하고 있다.

쇼핑몰, 식당, 호텔은 물론이고 버스, 택시, 지하철에서도 알리페이·위챗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심지어 시장에 가면 소상인들이 자신의 상품 옆에 수금 QR코드를 붙이고 있다. 현금 없어도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결제가 가능하다.

/류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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