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DJ 평화정신' 세계와 공유한다… 김대중평화회의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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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DJ 평화정신' 세계와 공유한다… 김대중평화회의 26일 개막

목포 평화광장에서 전야제
콘서트·문화공연 등 다채

  • 승인 2021-10-17 16:06
  • 수정 2021-10-17 16:11
  • 신문게재 2021-10-18 4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남도가 '코로나19를 넘어 세계평화를 향하여'라는 슬로건으로 2021 김대중평화회의를 오는 26일부터 3일간 목포 평화광장과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26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개최하는 전야제는 세계평화를 향한 여정을 알리는 '평화의 오디세이'를 주제로 열린다.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과 업적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전남에서 피어난 평화의 꽃' 영상을 시작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평화의 대합창 공연, 최고은 밴드와 이날치 밴드의 평화 콘서트로 진행한다.

특히 문화공연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자원봉사자와 의료인을 초청해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전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MZ세대가 함께 참여해 김대중 평화정신에 공감하고 이를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할 예정이다.

27일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진행하는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영상과 서신 축하메시지를 전달해 첫 번째 회의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김대중 평화회의의 의미를 소개하면서, 전남은 자랑스러운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으로서 그분의 치열했던 삶과 숭고한 철학을 미래세대와 세계만방에 알리고 이 땅에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화해와 연대'를 주제로 사나나 구스망 전 동티모르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빈곤·평등·질병·인류'를 주제로 에릭 와인가트너 전 캐나다 요크대학 국제안보연구소 교수, 신혜수 유엔 인권정책센터 이사장이 발표한다.

학술회의는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 ▲평화와 화해의 세계 지도자(김대중·만델라·브란트) ▲용서와 화해 ▲팬데믹과 생명, 환경을 주제로 열린다.

박명규 서울대 교수,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자유대 교수,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 김희중 천주교광주교구 대주교, 에릭 솔하임 전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다.

라운드테이블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 ▲청년, 미래, 평화 ▲지역과 마을의 화해와 치유의 경험 등을 주제로 열린다. 최영애 전 인권위원장, 조모아 한국 미얀마연대 대표, 노도희 전남학생의회 회장 등이 토론한다.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국제회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 김대중평화회의 기간 중 모든 행사는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와 김대중평화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전세계에서 참여토록 준비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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