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저하자 130만명, 14일부터 4차접종 시작

  • 문화
  • 건강/의료

면역저하자 130만명, 14일부터 4차접종 시작

질병관리청 추가접종 계획 발표
면역저하자 등 180만 명 대상
요양원 관계자 등 50만 명은 3월부터

  • 승인 2022-02-14 17:39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정부가 고위험군, 면역저하자에 대한 4차 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고위험군,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중증과 사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저하자 약 130만 명,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추가접종한다.

방역당국은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시설에서 확진자가 늘고,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로 누적 위중증 위험비, 사망 위험비가 높아지고 있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3차 접종을 완료한 면역저하자, 그리고 요양병원 및 시설의 입원 ·입소자 그리고 종사자까지이며, 접종 간격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다. 접종백신은 mRNA 백신이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14일부터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3월 첫째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며, 요양시설도 보건소나 계약한 의사가 방문 접종을 진행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면역저하자의 면역 형성을 높이고, 요양병원·시설의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을 억제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 접종 대상자인 고위험군인 사람들은 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또한 이날부터 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 환자, 재가노인, 재가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은 3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당일 신청 기능이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당일 접종을 할 수 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복수동 아파트단지서 만취운전자 주차 차량 30대 쾅쾅
  2.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특별한 야경'...미래 랜드마크 노크
  3. 천안갑 문진석 의원, "규제지역 해제 후 미성년자 주택거래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제출 14.1% 불과"
  4. 남서울대, '제21회 코칭컨페스티벌' 참가
  5. 연암대, 2024년 제1회 충청남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대상'
  1. 천안을 이재관 의원, "외국인투자 유치도 양극화 심화...비수도권 평균 1.5%에 불과"
  2. 청소년을 위한 중부권 최대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
  3.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국내 '관광 핫플레이스' 되나
  4. 기준금리 0.25%p 인하…"물가 뚜렷한 안정세"
  5. 천안동남경찰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최대 쟁점은 `재정 여력`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최대 쟁점은 '재정 여력'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여부를 놓고, '재정 여력'이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집행부는 한 해 2조 원 대 예산으로 충분히 대회 준비에 대응할 수 있다는 주장이고, 더불어민주당 13명 시의원 중 12명은 필수적인 민생 예산을 삭감하면서까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맞서고 있다. 10월 8일 김현미 시의원, 10일 박란희 시의원이 연이어 내놓은 '재정위기'와 '박람회 종합실행 계획' 등의 문제점을 놓고, 세종시는 바로 다음 날 설명 자료로 반박하며 논쟁의 불씨를 키웠다. ▲민주당..

이장우 시장, 최민호 시장 단식현장 방문…정책방향 지지보내
이장우 시장, 최민호 시장 단식현장 방문…정책방향 지지보내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국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 마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식 호소 현장을 방문, 최 시장의 정책방향에 힘을 실어주었다. 가장 인접한 광역단체장으로서 단식하는 최민호 시장을 걱정해 국외출장 후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자리에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가 가진 도시기반시설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여가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는 이미 좋은 정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느 정책이..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90년 만에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변신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90년 만에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변신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자본을 수탈했던 충주 구 조선식산은행이 90년 만에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충주시는 10일 구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관아골 아트뱅크 243'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관아골 아트뱅크 243'이라는 새 이름에는 근현대의 역사적 의미와 관아골이 지니는 상징성이 함께 담겨 있다. 시에 따르면 본관은 공연과 전시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시설로, 별관은 청년 거점시설로 청년들의 다원창작 공간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과거 수탈의 상징이었던 조선식산은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호국영웅 추모하며 ‘유성구-대전 현충원 보훈길 함께 걷기 성료’ 호국영웅 추모하며 ‘유성구-대전 현충원 보훈길 함께 걷기 성료’

  • 청소년을 위한 중부권 최대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 청소년을 위한 중부권 최대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

  •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눈길’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눈길’

  • ‘환절기엔 호흡기 질환 조심하세요’ ‘환절기엔 호흡기 질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