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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충남지사 후보는 31일 사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지지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
이에 따라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의 일 대 일 매치가 확정됐다.
최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청남도 도지사 후보 정책 연대 합의문'을 발표한 뒤 "양 후보와 정책공약 연대를 통해 충남도민과 약속한 꿈을 실현하고자 후보직을 사퇴하고 양승조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 후보는 ▲잃어버린 당진항 매립지 300만평에 따른 충남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 도출 ▲효 교육과 인성교육 산파 역할 ▲세계적 문화유산 성지 충남 등을 합의했다.
최기복 후보는 "제3당의 한계를 초극할 수 없어 양승조 후보와 정책공약 연대를 통해 충남도민과 약속한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충청도민 미래를 위해 움직이는 우리 당이 어떻게 하면 도민 약속을 이뤄낼 수 있을까 라는 대안을 이번 정책 연대에 담았다"고 말했다.
양승조 후보는 "저를 지지해주신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후보님의 결단에 감사를 표한다"며 "평소 효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던 후보님의 말씀에 공감한다. 제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는 사명감이 든다"고 강조했다.
선거 하루 앞 정책 연대 합의는 야합이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양 후보는 "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살아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당진 땅의 경우 충남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책 세워서 실현하고 효 정신을 발현하는 등 정책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야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기복 후보는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비판했다. 최 후보는 "대선과 지선이 맥을 같이 한다고 보면 곤란하다"며 "견제와 균형이 중요한데, 대통령을 등에 업고 민심을 유린하려고 하는 발상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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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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