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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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방역당국 '긴장'

21일 인청공항 통해 귀국한 A씨 확진
질병청 위기평가회의 개최 '주의' 격상
대전시 충남대병원 전담병원 지정 대응

  • 승인 2022-06-22 16:59
  • 신문게재 2022-06-23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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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안내문.[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브리핑에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독일에서 지난 21일 오후 4시께 한국에 들어왔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심자로 분류됐다. 이후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한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치료와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이 있었고, 입국 당시에는 37.0도의 미열과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

A씨와 같은 날 의심환자로 신고된 외국인 B씨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B씨는 수두 감염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이날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위기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달 24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고, 지난 7일에는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자 대전시는 충남대병원을 원숭이두창 전담병원으로 지정, 대응에 나섰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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