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여름 날씨만큼 뜨거운 중국의 여름방학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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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문화]여름 날씨만큼 뜨거운 중국의 여름방학 열기

  • 승인 2022-08-04 15:46
  • 신문게재 2022-07-29 6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고고학자 체험하는 아이
고고학자 체험하는 아이
개학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방학이 다가왔다.

중국의 방학은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올해 여름방학은 중국의 대부분 지역은 7월 초, 일부 지역은 7월 중순에 시작해 8월 말까지 여름방학이다.

지역에 따라 기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한 달 정도 되는 한국의 여름방학 기간보다 대체로 긴 편이다.



특히 여름이 무더운 지역인 쨩수성의 올해 여름방학 기간이 62일로 전국적으로 제일 길다고 한다.

중국은 사교육에 대한 제한 정책인 쌍감정책이 실행됨에 따라 방학에 학원으로 가는 분위기가 많이 바뀔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 영어나 수학 학원이 예체능 학원으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어 쌍감정책 이후 처음 맞는 여름방학인 만큼 체육단련과 취미 위주의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래킹, 서예, 고고학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몰이 중이다.

중국은 6월 7일, 8일 이틀간 중국 수능 시험인 가오코오(高考) 시험을 치렀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193만 명 수험생이 시험을 봤다.

대입시험을 보고 나서 진학할 학교까지 정해지면 수험생 가족들은 가족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진학할 대학교가 있는 도시 혹은 북경, 상해 등 대도시나 경치가 아름다운 도시 대련, 윈난 등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한편 이 같은 대입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대입 시험 후 경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참아왔던 욕구가 여름방학을 계기로 스트레스성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아 여행상품과 핸드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판매량도 대폭 증가한다.

60일 가까이 되는 중국의 여름방학, 9월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는 방학 기간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학업 스트레스는 줄이고 '즐겁게 방학을 보내지만, 안전은 방학하지 말자"라는 구호와 함께 2022년 여름방학도 기대 가득하다. 세종= 최금실 명예 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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