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대청호 규제완화·바이오헬스 산단 유치’로 대전 동구 미래 그려야

[신천식 이슈토론] ‘대청호 규제완화·바이오헬스 산단 유치’로 대전 동구 미래 그려야

11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단독 토론

  • 승인 2022-10-11 16:26
  • 수정 2022-10-17 15:56
  • 신문게재 2022-10-12 3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이슈토론1011
왼쪽부터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과 신천식 박사.<사진=금상진 기자>
대전 동구 '88대 핵심과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대청호 규제 완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의 지속가능성 담보가 우선 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대전이 '노잼도시 탈출'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로 대청호 규제 완화를 실현해야 한다. 10일 막을 내린 0시 축제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는 한계가 있다"며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합리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동구의 미래먹거리는 물론 대전의 관광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점에서 대청호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나요"라는 주제로 11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는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동구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실행방안을 내놓았다.



대전 동구는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4일 88대 핵심과제를 내놓았다.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를 비전으로 5개의 목표와 8개의 추진전략과 함께 ▲대청호 규제 완화 ▲대전역세권 민간 투자 유치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국제화센터 건립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만인산~식장산~대청호 레저벨트 등 6개의 주요과제를 공표했다.

대청호 규제 완화와 함께 산업단지의 동구 유치를 위한 구상도 나왔다. 박 구청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인 500만 평+α 산업용지 중 일부를 동구에 유치해 바이오 헬스 분야를 강화할 구상을 진행 중"이라며 "산단이 현실화하면 이 시장과 협의해 바이오 헬스 관련 기업들이 동구에 우선으로 자리 잡아 서구나 유성구 중심의 발전 축을 원도심으로 옮기기 위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 교체에 따른 조직 안정화와 효율적인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박 구청장은 "민간과 비교해 창의성과 유연성이 저하되는 공직사회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청장으로서 바람막이 역할을 할 것을 취임할 때 강조한 바 있다"며 "행정기관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인 대민업무에 대해서도 세심한 행정과 사려 깊은 생각을 토대로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5.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1.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2. [인사] 세종경찰청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