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파키스탄 수질분석 마스터트레이너 양성 나서

  • 경제/과학
  • 공사·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파키스탄 수질분석 마스터트레이너 양성 나서

녹색 개발원조(ODA) 협력 강화 및 안전한 식수 확보 체계 구축

  • 승인 2023-02-27 14:55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진] 1. 파키스탄 수질 분석 역량강화 교육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은 파키스탄 수질분석 기술공무원들을 초청해 '파키스탄 수질분석 마스터트레이너 역량강화를 위한 심화교육'을 진행한다.사진은 교육 모습.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은 파키스탄 수질분석 기술공무원들을 초청해 '파키스탄 수질분석 마스터트레이너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27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수공이 참여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파키스탄 SDG 6 달성을 위한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1월부터 6월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과정으로 진행된다.

1월부터 3월까지 7주 동안은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펀잡주 및 콰이퍼팍툰콰(KPK)주 지방보건국 수질분석 담당자를 수공 인재개발원에 초청해 과정을 진행하며, 이후 과정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파키스탄은 국민 대부분이 식수로 사용 중인 지하수가 각종 오염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안전한 식수 확보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수공은 KOICA와 협력해 파키스탄의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해 공사가 보유한 체계적인 수질분석 노하우와 기술을 전달하고 향후 이들이 획득한 기술은 2024년까지 현지에서 확산 교육을 통해 전파되도록 할 계획이다. 초청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수질 분야 국제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수질분석센터에서 기초항목부터 미생물 분야까지 실습교육 전반을 제공한다.



교육 참가자인 하지나 나진 씨는 "우수한 인력과 기자재를 갖춘 K-water 수질분석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준 한국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수료 이후 마스터 강사로서 동료들에게 공유할 것을 생각하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재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교육분야에서도 녹색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확대를 통해 정부 간 협력 강화 및 국내 환경산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보탬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2. 인천의 '극지연구소'는 부산 이전 불발...세종시는?
  3.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4.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5.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1.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2. 집현동 테크밸리, 나성·어진·대평동 공실 지역 연계 필요
  3. [2026 수시특집-나섬이가 소개하는배재대] 장학금 받고 유학 가고… 공부는 ‘카공족’ 공간에서
  4. 서천 호우주의보 발효…충남 남부 중심 매우 강한 비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게임 좋아하던 중학생, 게임 개발자가 되다

헤드라인 뉴스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9월 22일부터 지급할 예정인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고 가구별 특성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사용처를 생활협동조합 등으로 확대하고, 군 장병이 근무지 인근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2일 국회에서 행안위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2차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 2021년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에 필요한 비용이 322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해양수산부 전체 예산안 7조 3279억 원의 약 4.4%를 차지한다. 예산 총액은 전년의 6조 7816억 원보다 8.1%(5471억 원) 증가한 규모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일 이 같은 편성안을 공표했다. 예산 증가의 초점은 북극항로 시대 주도, 해양수산 전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 대응 사업 예산에 맞췄다. 역시나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신규 예산으로 편성된 해수부 부산 이전 비용 322..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전국 지방자치단체 3곳 중 1곳이 기준금리(2.5%)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 금고에 여유자금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과 세종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평균 이자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예치금은 95조 9844억 원, 이자수입은 2조 8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이자율은 2.87%로 기준금리 2.5%를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79개 지자체는 여전히 기준금리에도 도달하지 못..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