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2027 충청권 하계U대회 성공 전략은?

[신천식 이슈토론] 2027 충청권 하계U대회 성공 전략은?

  • 승인 2023-04-05 15:12
  • 수정 2023-04-05 15:19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IMG_5962 (2)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5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2027 충청권 하계U대회 성공 전략은?'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이창섭 2027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신천식 박사.
2027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선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가 '대회성공'과 '상생'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통합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5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이창섭 2027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7 충청권 하계U대회 성공 전략은?'이라는 주제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창섭 부위원장은 "유치위원회가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제출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대회를 진행하게 된다"며 "그 과정에서 4개 시도가 의견이 서로 다를 수도 있다. 지역 간에 이견이 있는 부분은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구촌 대학생들의 친선과 우호를 도모해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지닌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19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학생경기대회가 효시로 현재 올림픽이 없는 홀수 해마다 2년 간격으로 열린다. 한국에서는 1997년 무주·전주,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7년 충청에서 국내 네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 부위원장은 "이번 충청U대회로 인한 경제 유발효과는 1.5조, 경제 파급효과는 2.7조에 더해 1만 5000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7000명 이상의 고용 유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이 대회가 4개 시도의 충청광역망 구축과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통합과 화합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올림픽, 월드컵 등 큰 대회를 여러번 개최했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또 충청지역에서 열리기 때문에 전국적인 관심과 인지도가 낮은 것도 사실이다. 이 부분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많은 방법들을 고민하고 찾아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부위원장은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를 너도나도 개최하는 이유는 개최지를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지역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경제·문화·사회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조직위원회는 충청U대회에 과학도시, 첨단산업도시 등 4개 시도가 가진 특성을 극대화하고 잘 접목시켜 충청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옥란 기자 seven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2.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3.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4.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5.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1.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2.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3.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4.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5.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