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지원 필요… 근로지원 서비스도 확대해야

[신천식 이슈토론]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지원 필요… 근로지원 서비스도 확대해야

13일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꿈을 빚은 도자기전을 기리다' 주제 토론

  • 승인 2023-04-13 17:38
  • 수정 2023-04-13 18:51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IMG_6095 (2)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13일 오후 1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차별과 배제 없는 평등한 세상을 향한 모두의 노력!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꿈을 빚은 도자기전을 기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유희양 대전시 미술과 수석교사, 신천식 박사, 박정희(도예가·장애인 가족) 씨, 송복순(도자 동호인·장애인 가족) 씨. 사진=금상진 기자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직업을 갖는 것'으로 이를 위한 장애인 근로지원 서비스가 더욱 확대돼야 하며, 이와 더불어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지원정책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3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차별과 배제 없는 평등한 세상을 향한 모두의 노력!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꿈을 빚은 도자기전을 기리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토론에는 '꿈을 빚은 도자기전'을 기획한 박정희 도예가, 유희양 대전시 미술과 수석교사, 송복순 도자 동호인이 참석해 대전의 장애인 교육 및 정책, 전시회 의미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송복순 도자 동호인은 이 자리에서 "장애학생이 있는 학교는 학생이 불편함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고 체험활동·방과 후 수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기 때문에, 장애인들에게 학교는 천국과도 같다. 하지만 졸업하면 상황은 확 달라진다. 활동에 제약이 많은 '불편한' 사회에 내던져지는 것"이라며 "장애인이 취업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고, 막상 취업에 성공해도 회사에 이들의 근로 활동을 위한 편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 직장생활이 힘들 수밖에 없다. 정부와 지자체가 장애인의 고용과 근로 활동뿐만 아니라 채용한 회사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도예가는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은 탁상행정이 많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장애도 부위나 정도의 차이가 개인마다 달라서 필요한 요구도 개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지금처럼 일률적인 지원정책보다는 개인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희양 대전시 미술과 수석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특기 적성교육을 진행하는데 도자기 수업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다"며 "이번 전시회도 장애인이든 아니든 다 같이 어울려서 준비했다는데 의미가 크고, 이러한 차별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작은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옥란 기자 seven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3.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건설 동력 확보… 기후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에 '다목적댐' 추진
  4.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5.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1.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2.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3. [교단만필] 가을에 피는 꽃을 어찌 늦다 하겠는가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목원대, 전공의 벽 허물고 AI 대학으로 혁신
  5. 농지 규제 대폭 완화… 농업 외 종합 소득금 상향

헤드라인 뉴스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경찰 송치 이후 불기소나 무죄로 뒤집힌 사건까지 추적해 기존 수사 성과를 다시 평가하는 시스템 마련이 경찰개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사건 무작위 배당과 수사심사 강화, 우수 수사관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 등을 추진하는 만큼 잘한 수사뿐 아니라 결과가 뒤집힌 수사도 사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검거나 수사 실적으로 특별승진이나 포상을 받은 뒤 해당 사건이 불기소나 무죄로 끝난 경우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할 것인지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경찰 범죄 수사..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은 채 버려 2억 원이 넘는 화재 피해를 낸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2형사부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는 2025년 3월 23일 낮 1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카센터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가 현장을 떠난 뒤 약 4분 만에 카센터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났고, 외벽과 천장 등이 타면서 수리비 약 2억 1125만 원 상당의 피해..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충청권이 행정수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그물망 광역교통망으로 한층 가까워진다.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메가시티, 즉 광역연합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청주공항~KTX오송역~조치원역~대전역~세종터미널~유성터미널~KTX공주역까지 각 지역 교통 거점에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잇는 별도 노선들도 속속 계획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8일 청주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제34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